플라워 인테리어 꽃이 주는 기운

꽃이 주는 기운은 색깔마다 다르다.

꽃의 색깔은 심신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파란색 꽃은 정신적인 피로와 들뜬 감정을 진정시키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준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자신을 절제하고 냉정한 판단을 필요로 할 때 장식하면 좋다. 빨간색 꽃은 대뇌를 자극하여 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혈압상승의 효과가 있다. 기분이 좋아지고 혈액의 순환을 도와 신체를 따뜻하게 하고 식욕을 촉진시킨다. 저혈압증과 냉증에 도움이 되지만 심장이 약하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자극이 너무 강한 빨간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과 활력을 높이고 자신의 인상을 남기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장미, 튤립, 동백, 철쭉 등이 있다. 노란색 꽃은 위장 계통에 치료 효과가 높아 소화 흡수력과 식욕을 증진시킨다. 또한 심신을 활성화시키고 가라앉은 기분을 밝게 해 준다.

 

금전운을 높이고 기분을 밝게 하고 싶을 때 장식하면 좋다. 해바라기, 수선화, 민들레 등이 있다. 흰색 꽃은 안정감, 균형 감각, 순수함의 상징으로 다른 색을 돋보이게 한다. 흰색 꽃은 상하관계를 좋게 해주는 힘이 있다. 호흡 기관의 활성화, 혈압의 안정, 진정 등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준다. 백합, 재스민, 아네모네, 안개꽃 등이 있다. 자주색이나 보라색 꽃은 흥분을 가라앉히기 때문에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머리가 맑아지고 예술적인 감성이 살아난다. 아이디어를 필요로 할 때 장식하면 좋다. 수국, 제비꽃, 라벤더 등이 있다.

 

 

미래가 불안할 때 도움을 주는 꽃

꽃도 음양으로 나닌다. 양의 꽃은 빨간색, 노란색 등 따뜻한 색과 크고 화려한 꽃, 향기가 강한 꽃들이다. 장미, 카사블랑카, 양란 등이 있다.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느끼거나 실수를 했을 때, 미래가 불안할 때 장식하면 효과적이다. 혈압이 낮을 때도 도움이 된다.

 

 

타인과 관계가 좋지 않을 때 도움을 주는 꽃

음의 꽃은 파란색, 자주색, 흰색 능 차가운 계통의 색과 연하고 작은 꽂들로 아이리스, 안개꽃, 마거리트, 스타치스(것 질경이과), 도라지꽃 등이 있다. 시각적으로 상쾌하고 청초한 인상을 준다. 진정 작용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관계가 좋지 않거나 혈압이 오르고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효과적이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중용의 꽃

중용의 꽃으로 핑크나 파스텔 톤의 색깔인 금어초, 스위트피, 패랭이꽃 벗꽃 등이 있다. 긴장 상태가 지속되어 스트레스가 많을 때,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할 때 장식하면 긴장이 완화되고 편안한 기분이 들게 된다.

 

 

거실에 양기 강한 장미를 두면 행운을 불러온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기를 가지고 있다. 꽃도 마찬가지다. 인체의 기가 흐트러져 상태가 나빠졌을 때 꽃이 지니고 있는 기를 실내로 끌어들이면 심신을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휴식을 주고 유연한 힘을 가진 꽃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에 양기가 강한 오렌지색 장미를 장식하면 가족의 활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오렌지색 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감성을 자극해서 가족 간에 화목을 도모하고 가족운을 올려주며 행운을 불러온다. 장미 향기는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자녀가 잘되기를 바랄 때 장식하면 아이의 운이 좋아진다. 장미, 양란, 카사블랑카 등이 적합하다. 부엌에는 식욕을 돋우는 노란색 계열의 꽃이 적당하다. 오렌지색 거베라, 노란 국화, 팬지 등이다. NASA의 연구 결과에 의해 거베라는 벤젠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사계절 구입이 가능한 거베라는 플라스틱 소재의 쓰레기봉투나 종이타월 그 밖의 가정용품 등에서 새어 나오는 포름 알데하이느를 제거하기 때문에 부엌에 두는 것이 좋다. 노란 국화는 소화 흡수력과 식욕을 증진시키고 심신을 활성화한다. 스파티필름은 새로 칠한 페인트에서 나오는 휘발성 물질인 공업용 희석제를 흡수하는 등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하므로 부엌에 두어도 좋다.

 

 

아이에게 좋은 기를 주는 꽃

아이의 침실에는 수면에 도움을 주는 파란색, 자주색, 흰색 등 차가운 계통과 연하고 작은 꽃들이 적합하다. 안개꽃, 아이리스, 스타치스 등도 숙면에 좋다. 공부방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달리아(국화과)가 안성맞춤이다. 컴퓨터 옆에는 피로 해소에 좋은 국화나 전자파를 막아주는 튤립과 같이 수분이 많은 꽃이 적당하다.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꽃보다 잎에 의해 약화되기 때문에 화분 형태로 두거나 녹색 잎이 있는 상태로 꽃꽂이한다.

 

 

고층아파트는 생토로 기를 보충한다.

고층아파트일 경우 지기가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보충해 주기 위해서 발코니에 흙으로 정원을 꾸미면 좋다. 이때 인공 흙보다는 자연의 생토(生土)로 화단을 조성한다. 집안에 부족한 흙의 기운을 조금이라도 얻기 위한 것이니 생토라야 한다. 여의치 않을 때는 생토가 들어있는 화분을 나란히 배치한다. 식물은 사철 푸른 것으로 하되 키가 크지 않아야 한다. 욕심을 내서 키 큰 식물을 놓는다 하더라도 지기가 약해 금방 생기를 잃는다. 고층아파트에서 화초 가꾸기란 쉽지 않다. 온갖 정성을 들여도 금방 시들해지는데 이는 지기가 그만큼 약하다는 증거다. 그렇기 때문에 고층에 거주하는 사람은 수시로 산을 오르거나 맨땅을 발아 부족한 지기를 얻도록 해야 한다.

 

 

새집증후군은 풍수로 해결한다.

식물은 집안의 공기를 깨끗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실내 습도를 올리는 가습효과도 있다. 또한 식물의 싱그러운 녹색은 혈압을 내려주고 근육의 긴장도 풀어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식물의 선택에 있어 관상용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조경 등에 필요한 식물을 구입할 때 공기정화 기능과 친환경적인 것을 우선시한다. 보통 공기정화 식물이라고 하면 산세비에리아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음이온을 방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그 외에도 포름알데하이드, 자일렌, 암모니아, 벤젠, 이산화탄소 등을 제거하는 식물들이 우리 주위에 굉장히 많다. NASA의 연구에 의하면 인체에 해로운 오염물질이 있는 밀폐된 공간에 50여 가지의 식물을 넣어두었더니 24시간 안에 없어졌다고 한다. 그 가운데 포름알데하이드, 벤젠, 일산화탄소 등은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유해물질(VOC: 휘발성유기화합물)이기도 하다. 새 아파트에는 건축마감재, 카펫, 가구 등에서 방출하는 포름알데하이드, 벤젠 등 200여 가지의 유해물질이 발생하여 나쁜 기운으로 가득하다. NASA에서 연구한 50여 가지의 식물 중에서 정화능력이 뛰어난 식물 10가지를 1989년 발표한 바 있다. 대나무야자, 아글라오네마, 아이비, 거베라, 드라세나 자넷크레이지, 드라세나 마지나타, 드라세나 마상게나, 산세비에리아, 스파티필룸, 아레카야자 등이다. 그 밖의 벤자민, 보스턴고사리, 스킨답서스, 싱고늄, 파키라, 관음죽, 팔손이나무 등 대부분 실내식물들도 산소를 생성한다. 뿐만 아니라 휘발성 유해물질을 흡수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내 공간의 10% 정도만 시물로 채워도 아주 쉽고 경제적으로 휘발성 유해물질로부터 가족을 보호할 수 있으며, 건강운도 올릴 수 있다.

 

 

그린 풍수인테리어는 편안함을 안겨준다.

요즘은 자연친화적인 삶이 화두다. 자연을 집안으로 한껏 끌어들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함을 안겨주는 그린 인테리어는 풍수에도 적합하다. 그린 풍수인테리어는 단순히 보고 즐기던 실내정원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동적인 정원을 말한다. 주거문화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식물은 물론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는 자연친화 인테리어다. 즉, 악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 개념의 정원을 연출함으로써 공간을 더욱 아름답고 빛나게 해 준다.

 

 

정서에 도움 주는 인테리어법

실내 구석구석을 공기정화 식물 위주로 장식을 하고 취향에 맞게 가구를 배치한다.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인테리어는 물론 치료, 공기정화, 정서적 효과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그린 풍수인테리어를 할 때는 실내 면적과 식물 크기와의 조화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또한 식물을 여기저기 정신없이 배치하여 산만한 느낌을 주거나 활동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키가 큰 식물과 작은 식물, 단순한 식물과 화려한 식물 간에 통일감을 이루도록 질서 있게 배열해야 한다. 가정에서 기르는 식물은 대개 간점 채광으로도 생장할 수 있지만 할로겐전구 등으로 옆에서 조명을 밝히면 녹색이 강조되고 더욱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조명이 너무 가까우면 식물이 쉽게 마를 우려 최소한 2O센티미터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거실의 실내 정원화

식물을 기를 때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공간이 발코니다. 최근에는 정원 같은 거실을 꾸미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래서 발코니의 화분 일부를 거실로 옮겨오거나 발코니를 확장해서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어 실내 정원을 꾸미는 경우가 많다. 거실은 가족 모두가 생활하는 공간이므로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고 잎이 넓은 관엽식물이 좋다. 잎이 풍성한 벤자민, 고무나무, 스킨답서스나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파키라가 어울린다. 또한 냄새를 잘 흡수하는 네프로레피스나 독특한 향과 살균작용이 있는 소나무 분재도 적당하다. 실내 면적의 10% 이상을 식물로 배치하면 습도가 20~30% 높아지고 겨울철 실내 온도도 2~3%° 정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부엌에 적당한 작은 화분

부의 창가 선반에 작은 허브 화분을 여러 개 배열하면 잡냄새를 없애고 향기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다. 화분은 물기가 달으면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 소재를 피하고 도기류가 적당하다. 대바구니에 키가 작은 들꽃 다발을 오밀조밀 심어두면 부엌이 한층 풍요로워 보인다. 향이 지나치게 강한 꽃은 음식 조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생리작용에 효과적인 식물

욕실은 다른 곳보다 습하다. 그렇기 때문에 습기에 잘 상하지 않는 대나무 줄기 등을 활용해 단조로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한다. 욕실에 암모니아를 잘 흡수하는 관음죽이나 이뇨작용을 돕는 치자나무, 변비에 좋은 나팔꽃을 두면 효과적이다. 허브를 활용해 눅눅한 냄새를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민트, 컴프리, 레몬그라스, 레몬밤 등이 습기를 좋아하는 허브로 관리가 쉽다.

 

 

공기정화 식물, 이것만 지키면 산소가 가득하다

ㅇ 현관에는 실외의 대기오염 물질의 제거 기능이 우수한 벤자민이나 스파티필룸 등이 좋다.

 

ㅇ 거실에는 휘발성 유해물짐의 제거 기능이 우수하고 빚이 적어도 잘 자라는 벤자민, 대나무야자, 고무나무, 드라세나 등이 좋다.

 

ㅇ침실에는 밤에 공기정화 기능이 우수한 호접란, 선인장 등 다육식물이 적합하다. 그리고 안개꽃과 라벤더 등 흰색과 파스텔 계열의 작은 화분의 꽃이나 식물도 안정감을 준다.

 

ㅇ공부방에는 음이온 방출 및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이 우수한 식물을 둔다.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팔손이나무(음이온 방출), 파키라(이산화탄소 흡수), 로즈메리(기억력 향상) 등이 좋다.

 

ㅇ부엌에는 요리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제거 기능이 우수한 스킨답서스, 산호수, 아펠란드라 등이 좋다. 식탁 위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꽃잎이 크고 화려하지만 향이 은은한 아네모네, 작약, 리시안셔스(꽃도라지) 등이 적합하다. 투명한 유리컵이나 와인잔을 꽃병으로 이용하여 장식하면 훌륭한 꽃꽂이가 될 수 있다. 또한 녹색의 테이블 커버를 활용하면 컬러 품한 꽃과 잘 어울린다.

 

ㅇ욕실에는 냄새나 암모니아 제거 기능이 우수한 관음죽, 스파티필룸, 맥문동, 테이블야자 등이 좋다.

 

ㅇ발코니에는 휘발성 유해물질의 제거 기능은 우수하지만 빚이 있어야 하는 식물인 팔손이나무, 분화국화, 시클라멘, 허브류 등이 좋다. 발코니에 정원을 만들 경우 차양시설을 하면 거실 배치용 식물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