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

손바닥 모형에 따른 건강체질(네모형, 둥근형, 주걱형, 장방형)

사주 운세 관상 손금 꿈해몽 2024. 6. 30. 10:00
반응형

손바닥이 네모난 사람은 정신도 육체도 건강하다


 고대(古代)의 수상술은 의료(醫療)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것이었다. 오늘날처럼 의학이 발달되어 있지 못한 시절에는 수상술이 의료의 목적으로 쓰였던 역사가 있었던 것이다. 특히 자각증상(自覺症狀)이 없는 만성병(慢性病) 때문에 시름시름 앓거나 기력이 떨어지는 환자의 병명을 조기발견(早期發見)하는 것은 대단히 유익했던 것이다.


 최근에는 의학계에서도 질병과 수상(手相)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해명해 보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 성과도 차츰 나타나고 있는 모양으로, 언젠가의 신문 '과학란'에는 '알코올 중독(中毒)과 수상의 관계'를 쓴 논문의 내용이 실려 있었다.


 사람의 건강을 알아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손바닥의 모양과 두께를 보는 것이다. 손바닥의 모양이나 두께는 체질, 스태미나, 바이탈리티(活力)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또 손바닥의 색깔과 따뜻함은 질병과 대단히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상서에는 쓰여 있다.


 우선 손바닥의 모양을 보자. 손에서 손가락 부분을 제외한 손바닥만의 모양을 분류해 보면, 대략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이것은 손 전체의 모양을 ①스탠더드형 ②주걱형 ③무드형 ④사색형 등으로 분류하는 것과는 약간 다르다).

 

네모형 손바닥


 ①네모형: 이런 손바닥을 가진 사람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튼튼하며, 끈기가 있어 잘 참는 체질이다. 손바닥의 살집이나 피부가 두껍고 피곤한 일이 있어도 한잠 자고 나면 거뜬히 풀린다. 평생 큰 병은커녕, 병원 신세조차 진 일이 많지 않다. 그리고 한번 하고자 결심한 일은 끝까지 조금씩이라도 착실하게 밀고 나가해 내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적당히 한다든가 되는 대로 한다는 것이 생리에 안 맞는 형이라, 무슨 일이나 성실하고 고지식하게 하지 않으면 마음에 걸리는 바른 성격의 소유자인 것이다.

 

둥근형 손바닥

 

②둥근형:이런 손바닥을 가진 사람은 대체로 건강상태가 좋은 편이다. 언제나 명랑하게 웃고, 농담도 잘하는 외향적(外向的)인 성격으로, 욕구불만이 원인인 '노이로제' 같은 정신질환에 걸릴 일은 결코 없다. 마음도 넓고, 사람의 심정을 살피는 데 민감한 사교가(社)이며 낙천가이다. 모든 일을 언제나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며, 남을 신뢰하고 따뜻하게 대하니까 자연히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형은 대개 키가 작으며, 나이가 들면서 살이 찌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이것은 외향적인 성격 탓에 접촉하는 사람이 많아, 자연히 먹고 마시는 기회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살찐 사람이 걸리기 쉬운 심장병, 간장병, 당뇨병, 뇌졸중(중풍) 등에 주의해서 음식조절을 잘해야 될 것이다.

 

 

주걱형 손바닥


 ③주걱형: '주걱' 형에는 손목이 넓은 A형과 손가락 쪽이 넓은 B형이 있다. A형이나 B형이나 정력적인 체질이라, 일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지칠 줄 모르는 건강체이다. 스태미나나 활동력으로는 B형 쪽이 약간 떨어지지만, 다른 손바닥형의 사람들과 견주어보면, 역시 월등한 체질이다.


 성격은 '네모' 형과 정반대로, 인습적인 틀에 박히는 것을 싫어하며, 호기심에 넘쳐 정력적으로 새로운 것을 쫓는 형이다. 개척자, 발명가의 손에 이런 모양이 많다. 다만, 자기 자신의 체력에 자신이 넘쳐 자칫하면 술, 노름, 춤 등으로 연일밤을 새우며 몸을 혹사할 우려가 있다. 젊었을 때는 괜찮겠으나, 나이가 들어 갑자기 팍 늙어버리는 형도 이런 사람이다.


 또 노인이 되어서 성미가 급해지거나 늘 안절부절못하면서 주위사람들을 욕하거나 싸움조(調)가 되는 노인도 대개 이런 손바닥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은 정년이 되거나 일선에서 은퇴는 했지만, 자기 자신의 정력을 발산할 목표까지 잃었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형의 노인들에게는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주는 것이 정신위생(精神衛生)의 열쇠라고 할 수 있겠다.

 

장방형 손바닥


 ④장방형(長方型): 이 형의 손바닥은 가로폭보다 세로의 길이, 즉 아래위가 긴 모양인데, 대체로 살집은 별로 없는 편이다.
 이런 손바닥 모양을 가진 사람은 성격이 신경질적이며, 소심하고 내향적인 사람이 많으며 사교성도 없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자신이 갖고 있는 정력을 밖으로 잘 표출시키지 못해 마음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마음속에 언제나 갈등이 있고,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기에게 직접 관계있는 것에는 이상하리만치 신경을 쓰는 까닭에 집안에서나 직장에서나 다른 사람이 무심코 한 말들이, 이 사람에게 크게 상처를 주는 일이 종종 있다.


 또 이런 사람은 기억력이 대단히 좋아, 그런 일을 좀처럼 잊어버리지도 못한다. 그런 까닭에 이런 형의 사람은 정신분열증 같은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에 마음을 느긋하게 갖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어릴 때에 자폐증(閉) 환자가 되기 쉬운 것도 바로 이런 형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세상살이에 좀 시달리다 보면 신경도 무뎌지니까, 훨씬 나아질 것이다.
 이상 4가지 손바닥의 모양을 설명했지만, 꼭 이렇게 틀에 맞지 않는 손바닥도 얼마든지 있다. 그러니까 둥근형이라고 해서 꼭 둥글게 생겼다고 여길 것이 아니라, 둥근 느낌이 드는 손바닥이면 둥근형으로 보아야 된다는 식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