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손금 vs 배우자와 헤어지는 손금

당신의 결혼생활은 어떤 모습인가?

도대체 어떤 결혼생활을 하게 될 것인가? 이것을 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결혼선이다.

 

결혼이 행복한 시기

 위의 그림처럼 딱 한 줄, 깊고 깨끗하게 새겨져 있는 결혼선으로 끝쪽이 밑으로 처져 있지 않은 사람이 있다. 이런 손금을 가진 사람은, 좋건 싫건 일생에 딱 한 명의 배우자밖에 갖지 않고 그 결혼생활도 대체로 수준 이상의 생활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상이다.

 그 한줄기 결혼선의 위치가 유년법에 의해서 30살 정도인데 실제 결혼은 23살에 했다고 하면 그 사람이 실제로 안정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30살 정도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부유한 상대와 결혼하는 신데랄라 손금

 위의 그림처럼 한줄기 결혼선의 끝쪽이 위를 향했으면서 태양선과 이어졌든가 합류하고 있으면 이것은 신데렐라의 상이라고 한다. 저명인사나 부유한 상대와 결혼하게 되는 운명으로 꽃가마를 타고 시집을 간다는 대단한 길상이다. 케네디 미국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클린 여사가 이런 형의 손금을 가진 것으로 되어 있다. 그녀는 대통령이었던 남편이 죽자, 세계의 해운왕(海運) 오나시스와 두 번째 결혼을 했던 것이다.

 

결혼으로 명성을 잃는 손금

 남성으로도 이런 경우는 종종 있다. 대학시절에 우연히 사귀게 된 아가씨가 억만장자의 딸인 경우도 있고, 테니스 코트에서 처음 배우는 아가씨의 상대가 되었다가 엄청나게 큰 회사의 사장 사위가 된 남성도 얼마든지 있다. 그런데 한줄기 결혼선이 위쪽으로 뻗지 않고, 위의 그림처럼 아래쪽으로 커브를 틀어 태양선을 가로지르는 경우는 대단한 흡상(相)으로 본다. 꽃가마는커녕 이 결혼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재산이나 지위, 사회적인 명성 등을 잃는 상인 것이다. 결혼선은 어느 경우나 가로로 곧장 뻗든가 앞끝이 약간이라도 올라가는 것이 좋은 상이다.

 

 쌍둥이 결혼선은 삼각관계로 고민한다

 

삼각관계로 고민하는 손금

 위의 그림처럼 결혼선 손금이 쌍둥이같이 나란히 두 줄 접근해 있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결혼을 전후해서 삼각관계로 고민하는 상이다. 이것은 결혼상대가 자기 이외에 또다른 상대와도 사귀면서 양쪽을 저울질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기 자신도 동시에 두 사람 이상의 이성과 관계를 갖는 경우도 있으니 누구 탓으로만 돌릴 운세도 아니다.

 그런 경우에 두 결혼선 가운데 아래쪽 손금이 엷으면 결혼 전에, 위쪽 손금이 엷으면 결혼 후에 사랑하는 이성(異性)이 나타나 트러블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럴 때의 이성이라는 것은, 반드시 성적(性的) 관계를 맺은 사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플라토닉한 사랑에 그쳤더라도 배우자나 애인은 질투하고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친구의 애인이 나 배우자를 사랑하게 되어 가로채는 경우도 이런 손금에 해당될 것이다.

 같은 쌍둥이 결혼선이라도 간격이 떨어져 있으며 어느 한쪽이 얇거나 굵지않고, 똑같이 굵고 힘차게 보이는 사람이 있다. 길이도 물론 비슷하다.

 이런 손금을 가진 사람은 성격이 곧고 따뜻하며 인정과 사랑도 많은 편이지만, 너무 일찍 결혼을 하게 되면 사정이 생겨 재혼(再)할 운명을 지닌 상이다. 이런 손금으로 감정선까지 두 줄이라면, 재혼은 더욱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상서에는 쓰여 있다.

 그러나 결혼을 일찍 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고 자식복도 있으며 돈 걱정도 별로 하지 않는 평균점 이상의 결혼생활을 보장받고 있는 상이기도 하다.

 또 흔히 있는 손금으로 결혼선이 두 줄 있는데 그 어느 한쪽이 더 뚜렷하게나타나 있는 사람이다. 이런 경우는 더 뚜렷하게 나타나 있는 쪽의 의미가 강한 것이다. 가령 아래쪽의 결혼선이 더 뚜렷한 것은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위쪽의 결혼선이 더 뚜렷하다면 재혼의 표시라고 생각할 수 있다.

 대체로 위쪽의 결혼선이 뚜렷한 것은 중년(中年)이 지나서 운세가 좋아진다는 증거지만, 이것은 아마도 재혼에 의해 그렇게 된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결혼선이 세 줄이면 배우자와 헤어지기 쉽다

 

재혼하는 손금

 위의 그림처럼 결혼선이 세 줄이나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인정이 많고 마음도 넓은 사람이다. 다만 그런 친절한 마음씨가 이성을 대할 때도 다정스럽게 나타나, 자기 자신이 의식을 했건 못했건 여러 사람에게 정을 주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바람기가 되어 배우자와 헤어지게 되기 쉽다. 그래서 재혼을 했다가도 다시 헤어지는 경우가 없지 않은 것이다.

 

바람기가 많은 손금

 위의 그림처럼 복잡한 결혼선도 있다. 무수한 가는 금이 가로질러 있는 데다가 세로로 가는 금이 뚫고 내려와 있어 얼핏 보면 별처럼 반짝거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런 손금은 한마디로 말해서 바람기를 나타내는 어지러운 상이다. 남성인 경우는 일단 결혼은 하지만 아내 이외의 여성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 가정풍파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이른바 플레이보이들에게는 이런 짧고 가는 결혼선을 많이 볼 수 있다.

 

결혼이 잘 진행되지 않는 손금

 여성의 경우도 안정된 결혼생활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잇달아 다른 남자를 사귀지 않으면 몸살이 나는 체질이라는 것이다. 위의 그림처럼 결혼선의 시발이 쌍갈래로 되어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결혼얘기가 잘 진행되다가도 이상하게 트러블이 생겨 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상서에는 쓰여 있다. 그러나 쌍갈래에서 하나로 합쳐진 이후의 손금이 굵고 깊게 파여 있으면 결혼 후에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는 좋은 상이기도 하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손금

 위의 그림처럼 결혼선에 털이 난 것 같은 손금도 있다. 이런 털모양이 위로뻗어 있으면 사랑과 물질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지만, 털모양이 아래쪽으로 뻗어 있으면 결혼상대가 허약해서 집안에 냉기가 돌기 쉬운 상이다. 이런 손금은 또 어느 시기에 이르면, 부부가 서로 성생활이 없이 그저 동거인(同居人)처럼 사는 관계가 시작되는 등 부부간에 재미없게 살아가기 쉬운 상이다. 언제든지 손금이라는 것은 모두 위쪽(손가락 쪽)으로 뻗는 것이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