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명학&작명

작명 성명학 음령오행 - 주음과 종음의 관계

반응형

음령오행

 음령오행이란 인체의 구조에서 나오는 소리를 오행(木, 火, 土, 金, 水)으로 구분 지어 놓은 것을 말한다. 어느 누구의 이름이든 우리가 부르는 이름에는 항상 소리가 따른다. 내가 남의 이름을 부르거나 남이 나의 이름을 부를 때는 소리를 내야만이 상대방이나 내가 들을 수 있는데, 이처럼 소리로 전달되는 이름이 인간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이름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해당되는 말이다. 이름을 부를 때나 들을 때나 그 소리의 파장이 그 사람의 출생운과 연관되어 길흉화복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좋은 이름은 부를수록 운세가 좋아지고, 나쁜 이름은 부를수록 운세가 나빠지게 된다.


 소리는 공기 속 어디에서나 파생하는데, 이 음파 작용을 성명학에서는 음령오행의 작용이라 하고, 소리를 오행의 조화에 접목해서 다섯 가지로 나누어 활용한다. 그 다섯 가지란 어금니 소리 • 혓소리 • 목구멍소리 • 잇 사이 소리 • 입술소리를 말하며 성명학상 제일 중요시된다.

 

<음령오행에 의한 소리 구성>

오행 자음(종음) 모음(주음) 소리
ㄱ ㅋ 가 카 어금니 소리
ㄴ ㄷ ㄹ ㅌ 나 다 라 타 혓소리
ㅇ ㅎ 아 하 목구멍 소리
ㅅ ㅈ ㅎ 사 자 차 잇 사이 소리
ㅁ ㅂ ㅍ 마 바 파 입술 소리

 

 

 ● ㄱ·ㅋ으로 시작되는 글자는 어떤 모음이나 받침을 붙여도 木오행에 해 당한다. 예를 들면 가. 감·강·고·공·교·국·권·김·쾌 등과 같다.


 ●  ㄴ·ㄷ·ㄹ·ㅌ으로 시작되는 글자는 어떤 모음이나 받침을 붙여도 火 오행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나 · 남 · 노 · 뉴 · 다 · 담 · 당 · 동 · 득 · 락 · 랑 · 록 · 류 · 타 · 탁 · 특 · 터 등과 같다.


 ● ㅇ·ㅎ으로 시작되는 글자는 어떤 모음이나 받침을 붙여도 土 오행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아 · 안 · 양 · 어 · 억 · 영 · 하 · 학 · 함 · 홍 등과 같다.


 ● ㅅ·ㅈ·ㅊ으로 시작되는 글자는 어떤 모음이나 받침을 金 붙여도 오행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사 · 상 · 석 · 생 · 자 · 장 · 재 · 정 · 준 · 창 · 채 · 청 · 취 등과 같다.

 ● ㅁㅂㅍ으로 시작되는 글자는 어떤 모음이나 받침을 붙여도 水 오행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마 · 면 · 몽 · 미 · 박 · 반 · 범 · 별 · 비 · 판 · 평 · 표 · 피 등과 같다.
 
 일단 이름 글자가 오행의 상생상극에 관한 법칙에 의하여 서로 상생이 되면 길하고, 상극이 되면 흉하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상생의 예)


 김   태   희 

 木生火生土 

목생화생토


 김의 오행인 木이 태의 오행인 火를 생하고, 火가 다시 희의 오행인 土를 생하므로 이름의 오행 배열이 대단히 양호하다.
 

상극의 예)


 박   태   준 

水剋火剋金 

수극화극금


 박의 오행인 水가 태의 오행인 火를 극하고, 火가 다시 준의 오행인 金을 극하므로 이름의 오행 배열이 극히 불량하다.


 그러나 오행의 상생법칙에 의거하여 이름 글자의 오행배열이 좋아도 그 사람의 사주와 조화가 되지 않으면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운명의 전반에 걸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사주팔자에 火, 土의 기운이 왕성한데 이름에서 다시 火, 土의 기운을 생한다면 그 사람의 운세를 삭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급격한 화를 부를 수 있다. 따라서 작명은 사주 내의 오행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만이 그 사람의 운세를 상승시킬 것이며, 불행하게도 사주의 오행과 부조화를 이루게 이름을 짓는다면 운세의 하락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므로 사주팔자와 맞지 않는 이름은 아무리 구성이 좋아도 운명의 반전을 꾀할 수 없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인간은 항상 이름의 영향력 속에서 생활한다. 그러면서도 이름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다. 한번 호적에 올라가면 다시 고치기 힘든 것이 이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지을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주음과 종음의 관계

 성씨와 이름자의 음령오행 배열은 서로 상생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글자 선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한 경우에는 주음과 좋음의 관계를 활용하여 타개할 수 있다.


 주음이란 발음의 첫머리글자를 말하고 좋음이란 반음에 끝소리에 해당하는 글자의 밑받침을 말한다. 장동건이란 이름을 주음과 좋음으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예 1)

구분
주음 자 (金) 도 (火) 건 (木)
종음 ㅇ (土) ㅇ (土) ㄴ (火)


 ① 주음오행은 서로 상생하는 것이 양호하다. 그러나 위의 경우는 주음이金, 火, 木으로서 이 상극하므로 불량하다.
 ② 주음오행이 서로 상극이 되어도 주음과 좋음의 연결이 서로 상생이 되면 흉이 75% 정도는 해소가 된다. 위의 경우는 주음에서 자의 金과 도의 火가 상극이지만 좋음인 ㅇ의 土가 화생토 토생금으로 상생 유통을 함으로써 장·동의 金· 火 상극관계가 완화되는 것이다.
 

예 2)

구분
주음 시 (金) 여 (土) 규 (木)
종음 ㄴ (火) ㅇ (土) ㄴ (火)


 ③ 위의 예는 주음에서 여의 土와 규의 木이 상극하지만, 종음인 ㄴ의 火가 木生火 · 火生土하여 상생 유통시킴으로써, 영·균의 土木 상극 관계가 75% 정도는 완화가 되었다.
 ④ 성씨는 선천적인 태생이라서 작명 시에 주음이나 좋음으로써의 역할이 미흡하므로 가능하면 이름자에서 타고난 선천운명에 부합하는 글자를 선택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⑤주음오행도 상극관계이고, 주음과 좋음의 연결 고리도 상극관계이면 매우 불량한 이름이다.

예 3)

구분
주음 바 (木) 요 (土) 구 (木)
종음 ㄱ (木) ㅇ (土) ㄱ (木)


 ⑥ 위 예는 주음도 水·木으로 상극이 되어 불량하고, 좋음도 木 · 土 · 木으로 상극이 되어 불량하다.
 ⑦ 주음 오행도 상생이 되고 주음과 좋음의 연결고리도 상생이 되는 것이 가장 양호한 음령오행의 작명법이다.
 ⑧ 그러나 글자 선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좋음 간의 오행은 상생을 이루지 못할지라도, 주음 간의 오행은 반드시 상생이 되도록 음령오행을 배열해야 한다. 이는 좋음보다 주음의 역량이 3배 이상 강하기 때문이며 실전에서도 주음의 상생만을 다루었다.

 

 

음령오행의 배열

 이름에 대한 음령오행의 배열은 작명상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기본 요소이다. 제아무리 예쁜 이름을 지었다 해도 오행상의 배열을 이루지 못하면 이것은 우주 순환의 법칙에 역행하는 것이 되어 불이익을 초래한다. 따라서 오행의 상생과 상극은 작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된다.


 1) 오행의 상생

 木·火·土·金·水, 이 다섯 가지를 오행이라 하고, 이 오행들의 관계에서 어떤 오행이 다른 오행을 생하는 것을 오행의 상생이라 한다. 서로 도움을 주는 상생관계는 木生火 목생화, 火生土화생토, 土生金 토생금, 金生水 금생수, 水生木 수생목의 다섯 가지이다.


 木목→ 火화→土토→ 金금 → 水수


 2) 오행의 상극

 어떤 오행이 다른 오행을 이기는 것이 상극이다. 오행의 상극은 木剋土 목극토,  土剋水 토극수, 水剋火 수극화, 火剋金 화극금, 金剋木 금극목의 다섯 가지이다.


 木목→土토→水수→火화→ 金금


 오행의 배열

 오행 배열의 작용력은 사회상의 명예 · 직위, 사업상의 성패, 육체적인 건강·수명·정신, 가정의 행복. 불행 등에 암시적인 영향을 끼친다.


 음령오행의 좋은 배열 중에서도 사주의 구성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같은 오행이 겹쳐 있는 것보다는 서로 상생하는 오행이 아우러져 있는 편이 더 양호한 음령오행의 구성이다. 

 

우주변화의 원리는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변화에 따른 순환하는 개념이므로 음령오행의 배열을 하나의 편고된 오행으로 정하기보다는 오행 간 상생의 순리에 따른 음령오행의 배열이 사주 내의 넘치고 모자라는 오행의 기운을 조절하기에 더욱 적합하기 때문이다.


 우주는 음양오행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음양을 크게 구분하면 기와질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기는 양을 가리키고 질은 음을 가리킨다. 하늘은 양이고 땅은 음이며, 해는 양이고 달은 음이다. 또 남자는 양이고 여자는 음이다. 이렇게 세상의 모든 것들을 음과 양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이 곧 우주를 이루는 기본 요소들이다. 따라서기는 질을 만나야 생명이 변하고, 질은 기를 만나야만 호흡할 수 있으니기와 질은 하나이고 음양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하나의 결합체이다.


 오행이란 태양 • 소양 • 태음 • 소음의 사상과 지구地球, 즉 土로 구성되어 있는 이치를 말하는데, 쉽게 얘기해서 우리가 달력에서 매일같이 보는 木목→ 火화→土토→ 金금 → 水수가 오행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달력에서 일과 월月은 태양과 달을 상징한다.


 우주는 이와 같이 음양과 오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구 역시 대우주의 일부분이고 인간 또한 소우주이다. 인체의 구성은 희한하게도 우주 내 지구의 구성과 흡사하게 닮아 있으며, 모든 사람들은 음양과 오행의 기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생김새는 제각각이며, 성격도 모두 저마다 각기 다르다. 전 세계의 모든 인류를 통틀어도 지문이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각각 소유하고 있는 음양과 오행의 분포와 구성 비율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한날한시에 몇 분의 시차로 태어나는 쌍둥이도 약간의 차이가 나는 외모에 성격이 판이하고, 각각 다른 운명을 살아가는 것을 보면 음양오행의 구성 비율에 따른 원인이라는 것이 더욱 확신이 있어 보인다.


 이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고고의 탄성을 울리며 산소호흡을 처음 하는 순간 우주의 기운이 체내로 들어와 아기의 체질을 만든다는 것이 《주역》의 시각이다. 그 순간 태양은 어디에 있으며 달은 어디에 있는가 참으로 중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운이란 것도 바로 이 우주의 기운을 일컫는다. 내가 타고난 기운과 우주의 기운이 서로 일치하고 조화를 이룰 때에는 운이 좋아서 만사형통하지만, 자신의 기운과 우주의 기운이 서로 어긋날 때는 우주의 기운에 적응하지 못해서 흉한 일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작명이란 세상에 태어날 때 갖추지 못한 인체 내의 부족한 음양오행의 기운을 이름으로 보충함으로써 자신의 기운과 우주의 기운을 일치하게 만들어 운의 행로에 활력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이름도 자신의 기운과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 오히려 피해만 가중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