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 감귤에서 유래하는 따뜻한 색채
주황은 어떤 색?
색의 이름은 자연과 동물 등 다양한 것에서 유래했지만 주황(橙)은 귤과의 감귤인 등자나무에서 붙은 이름이다. 익은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2,3년 동안이나 나뭇가지에 붙어 있기 때문에 '대대(代代)'라고 불리게 된 것이 이름의 유래이다. 인도, 히말라야가 원산지로 중국에서 일본에 전해졌다. 과실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색의 이름으로 인정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로 새로운 색 이름 중 하나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크레타 문명, 고대 그리스에서도 볼 수 있었던 색이고 르네상스 시대에도 다채로운 색상의 하나로 사용되었다.
일본에서는 주황(橙)이라는 글자가 사용되기 전에는 감색(홍시색), 붉은 울금, 홍귤색으로 등자 계통의 색이 사용되어 왔다. 에도 시대에는 연한 감색(홍시색)인 세련된 감색(홍시색)이 서민들 사이에서 유행했다. 유럽이 원산지인 과실에서 유래한 오렌지와 등자는 동일한 색상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감귤색은 등자나 오렌지보다 조금 더 노란색이다.
주황은 비타민 컬러라고도 불리는데 보면 힘이 나고 빨강이나 노랑처럼 따뜻한 색을 대표하는 색상이다.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색이어서 풍경에서도 익숙하기 때문에 가을과 겨울에 선호된다. 태국과 인도, 네팔 등에서는 승려가 입는 법복의 색으로 봉사, 더없는 행복, 사랑을 나타낸다. 식욕을 돋우는 색이기도 하지만, 숙취일 때 주황색 옷을 입으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도 알려져 있다.
행동적이고 사교적이며 동료를 소중히 여긴다
성격
주황은 활동적이고 명랑하며 건강한 사람이 좋아하는 색이다. 경쟁심이 강하고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며 희로애락이 극명하고 매우 인간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쉽게 친해지는 성격으로 마음에 색의 요정 '사교적인 사자'가 있다. 활기차고 강해서 첫인상은 무서워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친근하고 주위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 사자처럼 무리를 지어 행동하는 특성이 있고 사교적이며 사람을 좋아하고 동료 의식이 강하다. 노력하는 사람을 응원하기 위해 때로는 자신의 감정에 무리를 해서라도 주위 사람을 북돋우려고 애쓴다. 한 번 결정한 일은 관철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다. 기분이 가라앉을 때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능력이 높고 사자처럼 강하게 전진한다.
• 건강하고 명랑하다.
• 경쟁심이 강하고 지기 싫어한다.
• 감정적으로 인간적이다.
• 동료 의식이 강하다.
인간관계
사교적인 사자가 마음속에 있기 때문에 주위에 사람이 저절로 모여든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자연스레 친구나 아는 사람이 늘어간다. 직장에서는 상사나 동료, 후배 직원들을 배려하며 원활하게 업무를 추진한다. 따뜻한 인정미가 있어 누구에게나 사랑받지만 희로애락이 극명한 사람이나 경쟁심이 강한 사람도 있다.
기본적으로 남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지만, 사소한 일로 뒤틀리면 인간관계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본인 스스로 사교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알고 보면 사교적인 자질이 있을 수 있다.
• 친구를 소중히 여기며 남들과 쉽게 친해진다.
• 사교적이어서 여러 유형의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
타고난 행동력과 인간성이 무기
연애
연애를 할 때도 적극적이어서 기본적으로는 먼저 고백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연애에 임한다. 기다리는 사랑보다 다가가는 사랑을 하고 싶어 한다.
자칫하면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주황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인간성이다.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장점을 알아주는 것이 연애 성취를 위한 한 걸음이 될 수도 있다. 한편 결혼 욕구는 강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
• 사랑에 적극적이다.
• 시간을 두고 인간성을 이해받으면 좋다.
건강
사교적이지만 다소 무리해서 자리의 분위기를 띄우려고 애쓰는 성향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초조해하거나 쉽게 분노하는 사람은 원인을 냉정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그러는 사이에 분노의 감정은 가라앉을 수도 있다.
또한 주황은 식욕을 자극하는 색이다. 주황을 많이 사용하면 식욕이 솟아나서 과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과음으로 다음날 숙취가 있을 때는 주황색 계열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자신도 모드게 무리하는 탓에 쉽게 스트레스가 쌓인다.
• 과식에 주의한다.
일
기본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영업이나 접객 관련 업무가 적합하다.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물건을 팔고 서비스할 때 자신의 기분이 좋은지를 세분화해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접객 업무라고 해도 판매원이냐 호텔이냐 은행의 접수 업무이냐에 따라 업무 내용이나 상대하는 사람이 달라진다.
• 접객 업무가 적합하다.
• 어떤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좋은지를 생각하고 일을 선택하면 좋다.
강점과 약점
강점은 행동력과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는 인간성이다. 무슨 일을 하고자 생각할 때 행동력과 모여드는 사람이 소중한 보물이다. 약점이라고 하면 참견하는 성향이 있어 문제를 휘저어 어지럽히다가 난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불필요한 경쟁심으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사소한 일에 마음이 동요되어 화를 낼 수도 있다.
희로애락은 인간적이고 자신다움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일시적인 감정으로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도 선뜻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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