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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색의 힘으로 사람의 성격을 간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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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활용법을 알면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

색은 자신의 내면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격을 간파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사람의 성격은 매우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지만 성격의 경향과 행동 원리를 꿰뚫어 볼 수 있다면 인간관계에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다. 행동적인 사람인가 또는 신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인가를 알 수 있으면 그에 맞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타인의 속마음을 알면 상대를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언뜻 보기에 행동적으로 보이는 사람도 불안감이 있고, 신중하다는 사실을 알면 상황을 설명하고 안심시키는 것만으로도 자신에 대한 상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찰나의 순간에 알 수 있는 상대의 성격

상대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있어 상대가 좋아하는 색은 매우 유용한 정보이다. 색 정보는 상대의 마음을 순식간에 알 수 있는 수단이다. 상대가 좋아하는 색을 알면 1초 만에 상대의 내면을 꿰뚫어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좋아하는 색에는 매우 많은 정보가 집약되어 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상대가 좋아하는 색을 알 수 있을까? 다양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색을 알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직설적으로 상대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직접 좋아하는 색을 물어본다

먼저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 직접 물어보는 방법을 시도해 보자. 당신의 질문에 '빨강, 파랑'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하는 사람은 남을 의심하지 않는 솔직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개중에는 '왜 그런 걸 물어?"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성인 상대가 즐거운 표정으로 묻는다면, 그것은 자신을 알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호의의 표현일 것이라는 추측하에 호의를 확인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무표정하거나 기분 나쁜 얼굴로 반문하는 사람은 경계심이 강하여 남을 쉽게 믿지 않는 유형일 가능성이 있다. 남이 자신을 꿰뚫어 봄으로써 자신이 불리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또한 '좋아하는 색? 잘 모르겠네'라며 얼버무리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딱 잘라 거절해서 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본심을 보이고는 싶지 않은 것일 수 있다.

 


눈썹과 눈의 움직임에 주목

질문을 한 후 상대의 눈썹과 눈의 움직임에 주목하자.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은 거절의 의사 내지 회의적인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눈이 좌우로 움직이는 사람은 마음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추궁당하는 듯한 말투나 상사에게 질문을 받으면 사람은 긴장해서 눈이 좌우로 흔들린다. 만약 친근한 상대가 터무니없는 질문을 했을 때 눈이 좌우로 움직인다면, 그것은 진지하게 대답하려고 생각하는 성실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질문에 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질문을 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성격보다 기호성을 탐색하고 있다?

좋아하는 색이 뭔지 질문을 받으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기호에 대해 묻는 것이지 성격을 탐색한다고는 여기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취미나 취향에 콤플렉스가 있거나 남들이 아는 것을 꺼림칙하게 느끼면 솔직하게 대답해 주지 않는다. 선뜻 대답하지 않는 사람은 어쩌면 취미에 이상한 비밀이 있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자신 있게 대답하는 사람은 자신의 취미를 알리고 싶어 하는 표현일 수도 있다. 업무 말고도 좋아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느낀다는 증거다.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유형일지도 모른다.

 


반보성(反報性)을 이용한 질문의 요령

좋아하는 색을 알아낼 목적이라면 상대가 경계심을 품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물어보도록 한다.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이야기의 흐름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꺼낸 다음 상대에게 질문하면 쉽게 답을 들을 수 있다. 이것은 반보성(反報性)*이라고 하는 심리를 이용한 것인데, 자신에 대한 정보를 먼저 털어놓으면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공개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심리를 말한다. 상대가 좋아하는 색을 말했다면 1장의 설명을 참고로 그 사람의 내면을 탐색해 보자. 표면적인 성격 안에 당신이 모르는 상대의 진짜 성격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상대의 성격을 알게 되면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자극하고 상대가 싫어하는 포인트는 피함으로써 인간관계는 비약적으로 개선된다.


 *반보성(反報性): 타인이 호의를 베풀거나 양보를 하면 그에 보답해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싫어하는 색에서 알 수 있는 성격

좋아하는 색을 알아냈다면 싫어하는 색이 무엇인지도 물어보고 싶다. 왜냐하면 성격의 까다로운 부분은 좋아하는 색보다는 싫어하는 색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싫어하는 색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만약 명확하다면 그것은 상대의 마음을 여는 귀중한 열쇠가 될 수 있다.

 


까다로운 성격은 싫어하는 색에서 나타난다

싫어하는 색에는 콤플렉스가 숨어 있는 경우가 있다. 거부 반응이 클수록 그 경향은 강하다. 예를 들어, 분홍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일에 열정을 쏟는 여성이라면 여성의 달콤함을 표현하는 분홍색을 싫어하는 성향이 있다. 그런 여성은 어쩌면 마음속에 남성에게 지고 싶지 않고 일로 평가받고 싶은 승부욕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더 강하게 분홍색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거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쾌한 경험을 했거나 귀엽게 꾸민 여성에게 강한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도 추측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식 능력과 학력에 콤플렉스가 있으면 노란색을 싫어하고, 인간관계에 콤플렉스가 있으면 청록색을 싫어하는 경향도 있다.


 상대가 좋아하는 색과 더불어 싫어하는 색과 거절의 강도를 아는 것은 복잡한 사람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싫어하는 색의 의미
 

빨간색을 싫어한다
빨간색을 싫어하는 사람은 욕구불만일 가능성이 있다. 이루고 싶었던 꿈이 어떤 이유로 좌절되었을 때 행동력과 힘의 상징인 빨간색을 거부할 수 있다. 어떤 형태의 좌절감과 관련된 것이 종종 있다.
 

분홍색을 싫어한다
남성과 경쟁하는 조직에서 남성을 이기고 싶은 여성은 분홍색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의 상황이 불우하다고 느낄 때도 분홍색의 아름다움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주황색을 싫어한다

어느 날 갑자기 별다른 이유 없이 모든 게 싫어지고 내던지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주황색이 싫어진다. 또한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온 것을 후회하는 사람도 주황색이 눈부시게 느껴져서 받아들이지 못한다.

노란색을 싫어한다
지식, 학력 등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은 노란색을 싫어하는 성향이 있다. 또한 마음속으로는 밝은 성격을 원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도 싫어할 수 있다.
 

녹색을 싫어한다.
외로움을 잘 타고 늘 걱정이 있는 사람, 항상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녹색을 좋아하지 않는 성향이 강하다. 외로운 마음을 녹색의 차가움이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녹색을 좋아하지 않는다.


청록색을 싫어한다
청록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련되고 까다로운 부분이 있지만, 청록색을 싫어하는 사람도 다소 까다롭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콤플렉스가 있으면 청록색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파란색을 싫어한다
정신적으로 무언가에 쫓기고 있지 않은지 의심해 보자. 크게 실패하고 나서 실의에 빠져 있거나,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미래가 없다고 느끼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파란색은 싫은데 결국 파란색을 선택하는 괴로운 심리상태도 볼 수 있다.
 

보라색을 싫어한다
운세, 불가사의한 힘 등 신비한 것을 거절하게 되면 보라색의 신비함이 싫어진다. 또한 감각적인 부분이 무뎌지면 보라색을 거부하게 된다.


흰색을 싫어한다.
노력하는 것을 싫어하고, 정리 정돈을 싫어하고, 규칙을 강요당하는 것을 싫어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어도 흰색이 싫어진다. 과도한 걱정이나 남들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생각(스포트라이트 효과)이 강해지면 흰색을 피하게 된다.
 

회색을 싫어한다.
평범하고 단조로운 것에 지루함을 느끼거나 싫어지면 회색이 싫어진다. 자극적인 생활을 동경하는 사람도 회색의 평온함을 싫어한다.


검은색을 싫어한다.
검은색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색 중 하나이다. 검은색을 싫어하는 사람은 검은색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하게 갖고 있다. 엄격한 것이나 위엄 있는 존재가 싫어지거나 질병이나 죽음에 대해 강한 불안감이 있으면 검은색을 받아 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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