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

연애에서 외모보다 사랑 받는 성격은 따로 있다

반응형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닮아간다: 연애와 외모의 진실

 많은 사람들은 외모가 뛰어나면 연애든 결혼이든 원하는 대로 다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큰 오해다. 외모가 연애나 결혼에서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

 

 물론 우리가 외모에 집착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연애를 하면서 계속해서 외모만 따지는 것은 아니다. 연애의 단계에 따라 외모를 따지는 정도에도 차이가 있다. 특히 진지한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결심할 때는 외모가 부차적인 요인이 될 때가 많다. 사람들은 외모가 뛰어난 상대보다는 자기와 비슷한 수준의 외모를 가진 사람과 연애하거나 결혼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예로, 주위를 둘러보면 부부들이 서로 닮아가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지 추측이 아니라,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사회학자인 어빙 고프먼이 제안한 매칭 가설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 수준과 비슷한 상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플로리다 대학의 실버만 교수는 길거리에서 만난 부부들의 외모가 서로 비슷한 것을 통해 이 가설을 입증했다. 또한, 여러 연구를 검토한 결과 부부간 외모의 상관계수는 평균 0.49로 나타났다. 이는 부부의 외모가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사추세츠 공대의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 교수도 비슷한 연구를 발표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외모를 가진 상대와 데이트를 한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은 외모를 중시하며, 자신보다 더 나은 외모를 가진 상대를 선택하려고 한다. 반면, 외모가 평균 이하인 사람들은 외모보다는 상대의 지성, 유머감각, 관심사 등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 매칭 가설은 연애의 단계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희망 상대를 선택할 때는 자신과 비슷한 외모 수준의 상대를 원하지만, 실제 데이트 상대를 선택할 때는 외모가 뛰어난 이성을 선호한다. 하지만, 실제로 연애 중인 커플이나 결혼한 커플을 보면 매칭 가설이 잘 들어맞는다. 대학생 커플이나 부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이 가설은 대부분 적용되었다.


 연애는 단순히 외모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셀프 모니터링(Self Monitoring)이라는 성격적 특성도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사람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피며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셀프 모니터링이 높은 남성들은 외모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고, 셀프 모니터링이 낮은 남성들은 성격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외모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연애를 포기하려는 사람들이라면, 세상에는 외모보다는 성격을 더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외모가 연애의 전부가 아니며, 진정한 사랑은 외모 이상의 것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연애에서 사랑받는 성격은 따로 있다

연애에서 사람들은 어떤 성격을 가진 이성을 선호할까? 여러분이 연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면, 일본의 사회심리학자 마츠이가 남녀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조사한 결과를 통해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여성의 성격 남성들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여성의 성격은 "명랑하다"는 것이다. 64%의 남성들이 밝고 활기찬 여성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청결한 여성(60%)과 솔직한 여성(54%)이 뒤를 이었다. 이 결과는 남성들이 함께 있을 때 즐거움을 느끼고, 소통이 잘되는 여성을 이상적인 연인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성의 성격 여성들은 무엇보다도 "배려심이 있는 남성"에게 끌린다. 무려 62%의 여성들이 배려심 있는 남성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다음으로는 상냥하고 부드러운 성격(60%)과 성실한 성격(59%)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결국 여성들은 상냥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남성을 좋은 연인으로 여긴다.

 

이러한 성격 선호도는 단순히 연애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기업에서 직원 채용 시에도 명랑함, 의욕과 적극성, 협조성 등을 중시한다. 이는 곧 연애에서 바람직한 성격이 취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받지 못하는 성격은? 반대로 사람들이 기피하는 성격도 존재한다. 여성들은 신체적이거나 심리적으로 나약한 남성을 선호하지 않는다. 또한, 쉽게 이성의 유혹에 넘어가는 성격 역시 기피 대상이다. 남성들은 건방지거나 우울한 성격의 여성을 싫어하며, 이성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는 여성을 꺼린다.

 

흥미롭게도, 남성들은 일이나 스포츠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여성에 대해서도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일벌레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여성들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이 결과들은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했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이다. 사랑받는 성격과 그렇지 못한 성격은 어느 사회에서나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연애에서 성격이 중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결국 우리는 누구나 즐겁고 긍정적인 관계를 원한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솔직하며, 활기찬 성격이 사랑받는 이유다. 그러니 연애를 준비 중이라면, 스스로의 성격을 한 번 돌아보는 건 어떨까?

 

당신의 성격을 디자인하라: 연애와 인간관계를 위한 성격 패턴 찾기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성격에 대한 연구는 무수히 많다. 이 연구들을 통해 무엇이 바람직한 성격인지 알 수 있고, 어떤 성격이 연애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은 지도 파악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선호하는 성격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성실하고 정직하며, 명랑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은 공통적이다. 미국에서는 '정직'이, 일본에서는 '배려'가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사회의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로, 바람직한 성격이 사회의 산물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격: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명랑하다', '상냥하다', '활발하다', '배려심이 있다'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호감을 느낀다. 결국, 함께 있을 때 즐겁고 편안한 사람들에게 끌린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이성이나 동성을 불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환영받는다.

 

바람직하지 않은 성격은 어떨까?

그렇다면 명랑하지 않고, 상냥하지 않으며,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연애나 결혼에서 제외되어야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무뚝뚝하거나 퉁명스러운 남성, 일에만 몰두하는 여성, 소극적이고 부끄럼 타는 사람들도 연애와 결혼에 성공할 수 있다. 사실, 바람직한 성격을 모두 갖춘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가지 바람직한 성격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성격도 지니고 있다.

 

사람의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가 사람을 평가할 때, 성격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따지지 않고, “그 사람은 무뚝뚝하지만 자제심이 있지”와 같이 몇 가지 특성만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평가 과정에서 우리는 종종 한 가지 성격을 보고 다른 비슷한 성격을 연상하는 '패키지 효과'를 경험한다.

 

사랑받는 성격 패턴을 찾자

일본의 마츠이가 밝힌 연구에 따르면, 사랑받는 성격 패턴은 남성의 경우 5가지, 여성의 경우 6가지로 나뉜다. 예를 들어, 조용하고 쿨하며, 자제심이 강하고 지적인 남성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성격 패턴 중 하나다. 반대로, 청결하고 세련되며 스마트한 성격의 남성도 인기 있는 성격 유형이다.

사랑받는 남녀의 성격 패턴
순위 남성의 성격 패턴 여성의 성격 패턴
1 조용한, 쿨한, 자세심이 강한, 지적인 남성 세련된, 스마트한, 조요한, 지적인 여성
2 청결한, 세련된, 스마트한 남성 섹시한, 정열적인, 적극적인, 사교적인 여성
3 정열적인, 씩씩한, 적극적인 남성 청초한, 솔직한, 배려심 있는, 상냥한 여성
4 사교적인, 밝은, 건강한, 생동감 있는 남성 생동감 있는, 건강한, 성격이 밝은 여성
5 성실한, 관대한, 상냥한 남성 성실한, 꼼꼼한, 자제심이 강한 여성
6 - 분명한, 관대한,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여성

 

여성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사랑받는 성격 패턴 중 하나로는 세련되고 스마트하며 조용하고 지적인 여성이 있으며, 성실하고 꼼꼼하며 자제심 있는 여성도 사랑받는 성격 패턴에 속한다.

 

성격을 억지로 바꾸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패턴을 찾아라

모든 사람이 명랑하고 상냥하며 적극적일 수는 없다. 또한,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억지로 성격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성격 패턴을 찾아 그 패턴에 맞게 자신을 재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하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성격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행복한 인간관계와 연애를 위해서는 성격을 고치려 하기보다는, 성격을 요령껏 재배치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늘부터 당신의 성격을 새롭게 디자인하라. 그것이 연애와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