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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연애 상대방에 대한 질투심 바람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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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이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연애에서 질투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연애를 하다 보면, 상대방이 다른 이성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볼 때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질투심이 피어오를 수 있다. 이런 감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인간적인 감정이다. 그렇다면 질투심이 느껴질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까?

 


 질투심을 긍정적으로 다루는 방법

 질투심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과 상대방의 관계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이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깊어질 수도, 반대로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투심을 긍정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더 애정 표현하기

 질투심이 생겼을 때, 오히려 상대방에게 더 잘해주려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연인이 다른 이성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 속이 상하지만, 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보다는 더 자주 전화를 걸고,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 다만, 이런 행동이 상대방의 잘못을 묵인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에게 이유를 묻고 대화하기

 질투심이 느껴질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냉정하게 이유를 묻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왜 너와 그 사람이 그렇게 친하게 대화하는지 궁금해"라며 상황을 자세히 묻는 것이다. 이렇게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런 접근은 두 사람의 관계를 더 깊고 신뢰 있게 만들어준다.

 


 잘못된 질투심 처리 방법 피하기

 질투심을 느낄 때, 잘못된 방식으로 이 감정을 표현하면 상황은 악화될 수 있다. 특히, 감정을 억누르거나, 폭발시켜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은 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감정을 억누르고 묵묵히 참기

 질투심이 생겼을 때, 감정을 억누르고 참기만 한다면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인이 친구와 너무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 말하지 않으며 속으로 끙끙 앓는 것이다. 결국, 이 감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커지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이런 방식은 관계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을 비난하고 공격하기

 질투심에 사로잡혀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다. 예를 들어, 질투심에 눈이 멀어 연인에게 "왜 그 사람과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거야? 나를 무시하는 거야?"라며 공격적으로 묻는 것이다. 이런 접근은 상대방의 방어 기제를 자극하고, 관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질투심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

 질투심을 느낄 때, 감정을 억누르거나 폭발시키기보다는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상대방에게 이유를 묻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냉정하게 질문하기

 질투심이 생겼을 때,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해. 우리가 더 자주 대화하면서 이런 오해를 줄이자."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질문하면 상대방도 상황을 더 명확히 설명하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더 깊어질 수 있다.


 감정 표현하기

 질투심이 생긴 이유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네가 다른 이성과 친하게 지내는 걸 보니 나도 모르게 질투가 나더라. 우리 서로 더 솔직하게 감정을 나누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감정을 표현하면 상대방도 더 깊이 생각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다.


  질투심은 연애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중요한 것은 이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이다. 질투심을 긍정적으로 활용하여 두 사람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잘못된 방법으로 감정을 처리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질투심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연애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다. 질투심도 그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슬기롭게 다루어 더 성숙한 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상대방의 바람기 어디까지 허용될까?

 연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배타성'이다. 배타성이란, 다른 존재로 대체할 수 없다는 의미로 여기에는 상대를 독점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연애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대방을 독점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가능하다면 상대가 나만을 바라보고 나와 항상 함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상대방도 사회생활을 해야 하므로 이런 바람은 불가능하다. 특히 애인이 있거나 기혼자라 하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이성과 만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이성과 만나 어떤 행동을 하는 것까지 허용할까? 업무상 애인이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고 그 사람을 보며 행복하게 웃고 있다고 치자. 그럴 경우 질투심을 느끼지 않고 태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상대방의 이성관계에는 민감함

 일본의 사회심리학자인 스가하라는 이 문제에 대해 연구한 결과 아래와 같은 그래프를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 스기하라는 만약 애인이 그래프에 나온 행동들을 하면 얼마나 허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상대방의 바람기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설문조사


 응답은 그래프에 정리된 대로다. 3.5~4.0점이면 개의치 않는다는 의미이고, 3~3.5점이면 허용하지만 기분은 좋지 않다는 수준이다. 2~3점의 경우는 때에 따라 다르지만 그 정도는 참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도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다. 반면 1점대의 경우는 도저히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프에 나타나 있듯이 남녀를 불문하고 상대에 대한 독점욕은 대단히 강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강했지만 몇 개의 항목을 제외하면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남녀 모두 전혀 개의치 않는 행동에는 상대가 다른 이성에게 인사를 한다든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정도였고, 그 이상의 행동에서는 불쾌감을 느꼈다. 상대가 다른 이성과 전화로 잡담을 나눈다든지, 함께 차나 술을 마시는 것은 기분이 썩 좋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요즘 세상에서 그 정도는 받아들여야 하고 또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다른 이성에게 선물을 준다든지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것에 대해서는 특히 여성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남녀 간에 선물에 대한 인식은 큰 차이가 있다. 여성들은 선물을 하는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일 자체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자신의 애인이 다른 이성에게 선물 주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또한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것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의외였다.

 

자신의 이성과의 행동에는 너그러움

 한편 남녀 모두 성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행동들은 용납하지 않았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손을 잡는다든지, 키스, 성행위를 이해하는 남녀는 거의 없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바람기 있는 행동은 어느 선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스가하라는 위와 동일한 항목을 가지고 "애인 이외의 멋진 이성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애인에게는 절대 발각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어느 선까지 행동이 가능합니까?"라고 물었다. 3점대는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고, 2점대는 할 수도 있다고, 1점대는 그런 행동을 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자신의 바람기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설문조사


 그래프에 나타나 있는 대로 몇몇 항목에서 남녀 차이가 상당히 컸다. 특히 손을 잡는다든지, 키스, 성행위 등의 성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행동에서 남녀 간에 큰 차이가 있었다. 여성의 경우 그러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도적이었으나, 남성의 경우 발각만 되지 않는다면 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로 미루어보아 여성은 상대방과 자기에게 모두 공평하게 엄격하지만, 남성은 자기에게는 매우 관대한 편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결과들을 보면 연애하는 남녀가 질투심을 느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남녀 모두 애인이 다른 사람과 나누는 인사나 간단한 대화 정도를 제외한 다른 행동들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쾌감을 느낀다. 심지어 다른 이성과 전화로 잡담을 나누는 것까지도 불쾌감을 느낄 정도다.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인의 행동에 대해 질투심을 느낄 때 스스로 불쾌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특히 연애를 할 때 여성들이 질투심을 느끼는 것은 ‘연애의 종말'을 의미할 수도 있다. 따라서 남성들은 다른 이성과 지나칠 정도로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거나 일상적인 대화 이상의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등의 행동을 할 때는 신경을 써야 한다. 다른 이성과 신체적 접촉을 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다른 이성에게 선물을 준다든지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것도 절대로 피해야 할 행동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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