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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생명선의 나이와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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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선의 나이를 어떻게 알아보는가?

 생명선을 보면서 생명과 건강의 변화를 알려고 할 때는, 생명선과 연령의 관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것을 생명선의 유년법(流年法)이라고 한다.

 

생명선의 유년법 보는 법


 유년법을 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해본다. 위의 A를 보자. 유년법을 내는 첫 번째 방법은 그림 A처럼 우선 가운뎃손가락의 중심선을 손목까지 곧장 내려 긋고, 그 중심선과 생명선이 만나는 점을 35살 때로 보는 것이다. 그다음, 생명선의 시발점에서 35살까지의 사이를 5 등분해서 첫 번째가 7살 때, 두 번째가 14살 때, 세 번째가 21살 때, 네 번째가 28살 때로 보는 것이다. 다시 그 점과 점 사이를 7 등분하면 1년 단위까지도 짐작할 수가 있지만, 실제로는 2~3년 정도의 오차가 있다고 생각하면 편안하다.


 35살 이후는 어떻게 보느냐 하면, 생명선이 손목 귀퉁이까지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35살 때부터 끝까지를 3 등분하는 것이다. 그래서 35살 다음의 첫째 마디를 50살, 둘째 마디를 70살, 그 이후를 70대 이후로 보는 것이다. 다만 이런 방법이라면, 생명선이 불룩 휘어져 나오지 못한 사람은 가운뎃손가락의 중심선과 좀처럼 만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런 경우는 되도록 초등학생들이 쓰는 '컴퍼스'를 써서 다음의 두 번째 방법으로 해보기 바란다.


 그림의 B를 보자. 우선 둘째 손가락의 밑동 한가운데(A)에 컴퍼스의 중심점을 두고 컴퍼스의 다른 한쪽을 새끼손가락의 밑동 한가운데(B)에 놓은 채, 생명선을 향해 반원을 그려보아 생명선과 맞부딪치는 점 D를 30살로 본다. 다음에 컴퍼스의 중심점 A는 놓아둔 채 다른 한쪽을 새끼손가락의 밑동 외곽지점 C에 놓은 채 생명선을 향해 반원을 그려보아 생명선과 맞부딪치는 점 E를 40살로 본다. D(30살)와 E (40살)의 두 점은 실제 생명선상으로는 약 1cm의 간격이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이 사이가 30살에서 40살까지의 10년을 나타내는 것이니까, 그 한가운데를 35살로 보면 된다. 그 나머지는 첫 번째 방법처럼 35살을 중심으로 해서 일생을 계산하면 될 것이다.

 

 

생명선이 짧다고 목숨이 짧은 것은 아니다

 생명선의 유년법을 보는 데 있어, 한번 독자 여러분께 일깨워드릴 사항이 있다. 그것은 생명선이 짧다고 수명도 짧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분명히 생명선의 길이는 그 사람의 '바이탈리티', 즉 생명력과 비례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생명선이 긴 사람은 오래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생명선이 짧다고 해서 목숨도 짧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것은 마치 '신체가 튼튼한 사람은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라고 해서 '신체가 튼튼하지 못한 사람은 곧 죽는다'는 뜻은 아닌 것과 같은 이치이다. 실제로 필자의 모친은 20대부터 위궤양으로 고생을 하셨으나 음식조절을 철저히 한 결과 87세까지 장수를 누렸던 것이다.


 본래 생명선이라는 것은 '체력선(體)'이라고 부르는 수상가(手相家)도 있어서 생명의 장수(長壽) 여부, 그 자체를 보는 것은 아니다. 생명력과 건강상태 등을 보는 중요한 판단자료의 하나인 것에 유의하여야 한다. 그러니까 생명선이 짧거나 빈약하더라도 강력한 운명선의 뒷받침이 있거나, 부생명선(副生命線)이라고 해서 생명선의 안쪽에 생명선에 따라 나타나는 또 다른 손금이 짧은 생명선을 커버해 주거나 보좌(補佐)해주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그림 참조).

 

부생명선이 생명선을 커버한 손금


 또 좋은 상태의 두뇌선이나 감정선이 생명력을 힘차게 보강해 주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만약 운명선도 신통치 않고, 두뇌선이나 감정선도 빈약한 수상이라 다른 손금이 생명선을 커버해 줄 수 없는 경우라면, 일단 조심은 해야겠지만 손금이란 것은 유전적(遺傳的)인 요소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부모 형제들의 손금, 특히 생명선과 비교해 보아서, 다른 혈육보다 극단적으로 짧은 가를 살펴본다. 만약 부모 형제들과 생명선의 길이가 비슷한 정도인데, 부모 형제들이 다오래 사는 집안이라면 걱정할 것이 없을 것이다.

 

 

생명선은 체질· 건강상태 · 질병 등을 알려준다

 이제부터는 손금으로 건강을 보는 방법을 연습해 보자. 누구나 몸에 이상이 생기면 자각증상이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자각증상이 없다 해도 몸 안에서 병세가 깊어져가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평소에 자기 수상(手相)을 보아두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자각증상이 없다 해도 자기 몸 안의 병세를 예측할 수가 있어, 큰 병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건강을 체크하는 주요 손금


 손금으로 몸의 이상을 판단하는 기본은 생명선, 두뇌선, 감정선 등 3대 손금과 건강선, 금성대(金星帶) 등을 보면 된다. 그중에서도 생명선과 건강선, 금성대 등이 중요한 판단자료가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금을 전혀 변하지 않는 줄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기본적인 손금에 한해서 그렇지, 자기 손금을 날마다 보고 있으면, 나날이 조금씩 변화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우선 잠을 푹 자고 난 뒤나 시원스럽게 목욕을 하고 난 뒤의 손과, 밤새 쭈 그리고 앉아서 노름을 하고 난 뒤의 손을 비교해 보아도 알 수 있다. 손 전체의 모양만으로도 한쪽은 활력이 있고, 한쪽은 피로의 빛이 역력하지 않은가! 이와 같이 손은 건강의 대변자인 것이다.


 자, 그러면 당신의 손바닥을 펼치고 생명선을 들여다보자. 생명선은 건강을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손금으로 체질, 스태미나, 생명력, 건강상태, 질병이나 사고, 생활환경 나아가서는 인생행로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다른 손금 등을 종합해서 판단하는 데 기본자료가 된다.

 

생명선이 시작되는 기준점


 우선 출발점의 위치를 보자. 생명선의 출발점은 그림처럼, 엄지손가락의 밑동과 둘째 손가락의 밑동 사이의 중간쯤에서 시작되는 것이 표준이다. 이것은 마치 '목성의 언덕'과 '제1화성의 언덕'을 구분하는 경계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생명선의 시발점이 중간지점에 있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균형이 잡힌 건전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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