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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손금에 운세가 불안할 때는 3년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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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가 나쁠 때는 3년쯤 참고 기다리는 자세로


 운명선에 섬문양의 손금이 있을 때는 자기의 생각이 상대방에게 잘 전해지지 않는다든가 대인관계로 고생하는 수가 많다. 양 손바닥에 섬문양이 나타나 있을 때는 무엇을 하든지 잘되지 않는 때. 그러니까 이럴 때는 자기 나이의 위치에서 섬문양의 손금이 없어지는 나이가 될 때까지 시기를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사람의 일생 중에 어떤 불행도 3년 이상 계속되는 일은 없다. 다 망한 것 같고 다시는 일어설 수가 없을 것처럼 되었더라도 3년쯤 이를 악물고 견디면 어느 틈에 사는 수가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물에 빠진 사람의 이치와 같은 것이다. 헤엄을 전혀 못 치는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는 일단 물을 좀 먹으면서 가라앉아야 된다. 그리고 바닥까지 내려가 발이 닿았을 때 가볍게 바닥을 차 보면 몸은 스르르 위로 떠오르게 마련이다. 그런데 헤엄도 치지 못하는 사람이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허우적거리기만 하면 힘만 빠지고 아무 소득도 없이 물만 더 먹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만약 독자의 나이가 40살인데 운명선의 40살쯤 되는 자리에 섬문양의 손금이 있다면 지금까지처럼 순조로운 운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여러 가지 계획이 예상했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사소한 일로 상대방과 의견차이가 생겨 다투는 일 같은 것이 생긴다. 그러니까 자기의 의견이나 목적을 주위사람들에게 분명히 밝혀 이해를 얻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전에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어도 척 알아듣고 이해해 주었던 사람들이었지만 운세가 좋지 않을 때에는 그게 갑자기 뒤틀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가 행동하기 전에 잘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운세가 나쁠 때 할 일이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직장을 옮기거나 이사를 가거나 하는 일은 웬만하면 1년 이상 연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런 때는 소강상태(小康狀態)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며 일을 크게 벌일수록 힘만 들고 거두는 일은 적기 때문이다.

 

 

운명선상에 섬문양(島)이 나타나면 불운의 징조


 운명선은 그 사람의 생활변화나 나이에 따라 변하기 쉬운 손금이다. 또 이 손금이 직업의 변화를 나타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직업선職)'이라는 별명도 있다. 운명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 중에 가장 많은 것은, 운명선에 십자문양이나 별문양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이런 손금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하나는 행운을 나타내며 또 다른 하나는 그와 정반대의 나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괴로운 일만 계속되었거나 직업적으로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던 사람에게는 행운의 전기(轉機)가 찾아오지만 반대로 이제까지 잘 나가던 사람에게는 불운한 전기가 찾아온다는 조짐일 수도 있다.


 운명선 위에 별문양이 나타나고, 게다가 당신의 나이가 만滿)으로 따져 23, 32, 41, 50, 59살일 때는 특히 주의하도록 권하고 싶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이전을 하는 경우는 신중히 생각해서 하라고 상서에는 쓰여 있다.


 또 이와는 반대로 지금까지 별 볼 일도 없고 무엇을 하건 운이 펴지 않던 사람으로 운명선에 별문양이 나타나고 게다가 만 19, 21, 28, 30, 37, 39살인 때는 개운의 기회가 찾아와 협력하는 사람이나 후원해 주는 귀인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불길한 징조


 그런데 운명선 위에 그림과 같은 섬문양이 나타날 때가 있다. 운명선을 유년법으로 구분했을 때 당신의 지금 나이에 해당되는 곳에 이러한 섬문양이 나타났는지를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이런 섬문양이 나타나는 것은 몸의 컨디션이 나쁘거나 대인관계로 뜻하지 않은 트러블이 생길 때 등에 나타난다. 그래서 섬문양의 손금을 불운의 징조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무슨 일을 해도 뜻대로 잘되지 않는다든가, 처음에는 잘 나갔으나 갑자기 뒤틀리기 시작하는 경우, 이런 섬문양의 손금이 생기지 않았나 확인해 보자. 오른손에 없더라도 왼손에 그런 섬문양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두뇌선 끊겨 있으면 이 갑작스러운 사고를 만난다

행운이 찾아오는 손금


위의 그림과 같이 운명선과는 별도로 생명선이나 두뇌선 위에서 둘째 손가락 쪽(목성의 언덕)으로 뻗어 올라가는 영향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나 재능이 활짝 꽃을 피우고 오랫동안 품어왔던 뜻이 이루어지는 시기를 나타내는 것이다. 더욱이 둘째 손가락의 밑동(목성의 언덕)에 그림처럼 별문양이 나타나 있는 경우는 뜻밖의 행운이 바로 근처까지 다가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대단히 축복받는 손금이다.

 

불행이 찾아오는 손금


 이와는 반대로 위의 그림처럼 두뇌선이 어지러운 손금도 있다. 두뇌선이 중간에 끊어져 있거나 두뇌선 위에 X형의 십자문양이 많이 나타나 있을 때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만날 상이니 부디 조심할 일이다. 이것은 교통사고만이 아니다. 화재사건이나 연탄가스 중독 같은 사고를 만날 수도 있고 강도나 치한(漢), 상해사건 등 갖가지 사고를 다 예상해야 된다.


 험한 산을 오르거나 먼바다까지 헤엄을 쳐서 가거나 위험스러운 해외여행(아프리카 오지로 가거나 히말라야 등반 같은)은 삼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특히 자기가 태어난 달의 앞뒤 달이 위험하다. 가령 5월생이라면 4월과 6월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런 손금이 나타났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져버리는 경우가 많고 조심만 하고 있으면 위험을 피할 수도 있다. 일생의 운을 본다는 것은 운명선을 주로 해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운명선에 관해 설명하였다. 하지만 운명선이 잘 나타나 있지 않은 사람도 있다. 운명성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고 해서 운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운명선이란 그 사람의 노력이나 의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니까 언제나 스스로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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