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선이 길게 뻗어 있으면 좋은 협력자를 만난다
운명선이란 그 사람의 직업이나 일생의 운세를 예측할 때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상(手相)을 본다는 것은, 솔직히 말하자면 이 운명선의 특징을 조사해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운명선은 갖가지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사람의 인생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운명선은 그때그때의 컨디션에 따라서 바뀌기도 하고 또 운세가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할 때 보면 손금도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2~3개월 간격으로 손금을 조사해 보면 가장 잘 변하는 것이 운명선이다. 요즘은 아무 데나 복사기가 많으니까 가끔 복사기 위에 손바닥을 얹어놓고 찍어보면 운명선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운이 따르지 않을 때는 운명선도 분명히 나타나지 않고 아예 나타나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운명선이 잘 나와 있지 않을 때에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잘 발휘하지 못하거나 발휘할 만한 환경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또 왼쪽과 오른쪽의 운명선이 다른 경우도 있다. 오른쪽 손의 운명선은 분명하게 좋은 암시를 지니고 있는데 왼손에는 이와 반대 거나 아예 나타나 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그 사람의 운명선이 잘 나타나 있지 않은 쪽 손이 그 사람의 현재나 가까운 장래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운명선을 자세히 조사해 보면 이 운명선과 나란히 뻗어 있는 다른 손금이 있다. 위의 그림처럼 이 영향선이 길게 뻗어 있는 사람은 직업상의 협력자나 예기치 못했던 '어드바이서(助者)'가 나타나 크게 도움을 준다는 암시를 지니고 있다. 동양식 표현으로는 이른바 귀인을 만난다는 상인데, 서양의 상서(書)에는 '어드바이서'라는 표현이 많다.
아무튼 그런 사람의 금전적인 원조나 물질적인 협력, 노하우(know how)의 전수(傳授) 등에 의해 자기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런 상대를 선택하거나 도움을 받을 때 결과적으로는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없지 않으니 조심할 일이다.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무조건 믿거나, 다 맡겨버렸다가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달의 언덕에서 뻗어 나온 영향선은 결혼으로 뜻밖의 행운을 잡는다
운명선에 평행으로 나타나는 영향선에도 여러 가지 모양이 있다. 또 이런 손금이 엄지손가락 쪽으로 나타난 사람도 있고 약손가락 쪽으로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위의 그림처럼 이런 손금이 약손가락 쪽에 있을 때는 직업상에 유력한 협력자난 조언자가 나타나 찬스를 잡을 때가 많다. 이런 경우는 약손가락 바로 밑의 세로손금(太陽線)의 모양과도 곁들여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태양선이 분명히 나타나 있고 또 이런 평행선이 있을 때에는 주위사람들로부터 자금의 원조를 받거나,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도움을 받는다는 운세를 암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손금이 엄지손가락 쪽에 나타나 있을 때는 자신이 남을 원조해 주거나 일가친척에게 오히려 자금적인 도움(은행을 알선해서 융자를 받게 한다든가)을 줌으로써 운세가 펴지는 일이 많은 것이다. 처음에는 쓸데없는 짓처럼 생각되지만 남에게 베풂으로써, 언젠가는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운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장남이 아닌데도 장남노릇을 하거나, 처갓집일 때문에 걱정을 하거나 출비(出費)가 많은 사위들은 대개 이런 손금을 갖고 있다.
위의 그림처럼 '달의 언덕'에서 뻗어 나와 운명선과 평행을 이루는 영향선이 있다. 이런 손금을 프랑스의 수상술에서는 이성(異性)으로부터의 원조, 연애나 결혼에 의해 뜻밖의 행운을 잡는 운세로 판단하고 있다. 만약 이 손금이 운명선과 교차할 때는 이성으로부터의 애정, 동정 등이 운을 헤쳐나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미국의 수상연구가들에 의하면 이런 경우는 이성으로부터의 금전적인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성이라면 큰 부자에게 청혼을 받는 '신데렐라형'의 수상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이런 손금은 행운으로의 전환을 암시하고 있다.
「샌드위치」 영향선이 있으면 벼락부자가 될 암시
위의 그림은 운명선을 가운데 두고 엄지손가락과 '달의 언덕' 쪽에서 평행으로 뻗어 나오는 '샌드위치 영향선'이다. 이런 손금은 별로 많지 않아서 1백 명 가운데 1명꼴밖에 볼 수 없다는 행운의 손금이다. 도박이나 증권투자 같은 일로 뜻밖의 큰돈을 벌거나,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아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는 식이다. 실제로 이런 손금을 가진 미국의 10살짜리 고아가 갑자기 굴러들어 온 유산으로 큰 부자가 되었다는 예를 소개하고 있는 수상(手相) 책도 있다.
아무튼 운명선과 평행으로 나타나는 손금들은 그것이 길거나 짧거나 간에 대개는 주위의 원조를 받아 운세가 좋아지는 암시를 지니고 있다. 그러니까 독자 가운데서 혹시 운명선 옆에 그런 영향선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 힘만으로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누군가와 의논해 보거나 선배, 윗사람 등에게 자기의 고민이나 애로를 털어놓아보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이로울 것이다.
이번에는 운명선에 교차하는 영향선을 보자. 위의 그림처럼 운명선을 가로지르는 손금이 있다. 보통은 운명선 위의 어디라도 가로지르거나 끊고 지나가는 손금은 나쁜 암시가 강하지만, 이 경우만은 좀 색다른 의미가 있다.
이런 손금이 나타날 때는 결혼이나 이성(異性) 관계에 의해서 운세가 좋아지는 때라는 것이다. 그때까지는 별 볼 일이 없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는 크게 발전을 했다든가, 이성과 관계를 맺은 뒤부터는 이상스러우리만큼 일마다 잘되고 행운이 따른다는 특별한 손금이다.
그러나 위의 그림처럼 운명선이 중간에 끊어져 있으면 결혼이나 이성을 알게 되면서부터 일에 실패가 거듭된다는 불운의 상이다. 그 사람을 알기 전까지는 크게 발전을 하다가도 운이 막히는 상이라니 특히 남성의 경우는 크게 바람직하지 못한 손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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