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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검지손가락을 보면 야심가인지 욕심이 없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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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손가락이 길면 권력을 좋아한다

 둘째 손가락은 우리말로 마땅한 이름이 없다. 한문으로는 ①인지(人指) ②식지(食) ③염지(指) 등으로 부르는데, 어찌 된 일인지 정형외과 의사들만은 유별나게 示指(시지)라 부르고 있다. 이것은 아마도 영어의 포어핑거(forefinger)에서 연유한 모양이다.


 우리말 사전을 보면, 둘째 손가락은 집게손가락이라고 되어 있다. 집게처럼 엄지손가락과 마주 집어 올리는 기능이 있으니까 그런 모양이다. 집게손가락은 본래 지배욕, 권력지향, 패기, 야심 등을 나타내는 곳으로, 이 손가락이 표준보다 긴 사람은 그런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야심만만한 성격이라서 투쟁적인 운명을 밟기 쉽다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 이 집게손가락이 극도로 긴 사람은, 권력을 좋아하고 지배욕이 보통사람보다 몇 배나 강하기 때문에 자기주장이 너무 세서, 결혼을 하고 나면 이따금 남편을 궁둥이로 깔고 앉는 형이다. 권력지향형이므로 정치판에 들어가더라도 야당은 절대 하지 않고 언제나 여당을 맴돌고 산다.

 

집게 손가락의 마디별 의미


 위의 그림을 보면서 집게손가락의 마디마디에 담긴 뜻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마디는 지배욕을 나타내며, 둘째 마디는 야심, 셋째 마디는 종교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첫째 마디가 다른 마디보다 긴 남성은 지배욕이 몹시 왕성하여 남의 윗사람이 될 운명을 타고난 셈이다. 말하자면 지휘관형인 것이다. 이런 사람은 어려서부터 무슨 모임에서나 장(長)이 되기를 좋아하고, 동창회 같은 데서도 회장이 되려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 첫째 마디가 너무 긴 사람은 오만 무례하거나 에고이스트가 되기 쉽다고 상서(書)에는 쓰여 있다.


 이와는 반대로, 첫째 마디가 짧은 사람은 만사에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용기가 없거나, 소극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충동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지휘관으로는 도무지 맞지 않는 성격이다. 여성인 경우는 '히스테리'를 일으키기 쉬운 성격이니 남성들은 결혼 전에 잘 파악해두어야 한다.

 

 

 

둘째 손가락의 끝이 뾰족하면 물욕이 없다

 집게손가락의 둘째 마디가 긴 남성은, 야심이 만만치 않은 사람이다. 아무리 역경에 처하는 일이 있더라도, 야심을 불태우며 환경에 지거나 좌절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 대신 제삼자로부터 뭐라고 지시를 받거나 속박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고자 하는 성질이 강하다.


 집게손가락으로 그 사람의 어학(學)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도 알 수 있다. 대체로 어학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집게손가락의 셋째 마디가 다른 마디보다 길고, 끝이 뾰족한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이상하리만큼 잘 들어맞는다. 또 이 손가락 끝이 뾰족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신비적인 것에 관심이 깊고, 종교적인 신앙심이 두터워 물질적인 것에는 담백한 성격이라고 한다.

 

베타적인 성격 및 교제가 서툰 사람의 손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을 펴서 보일 때, 위의 그림처럼 집게손가락만 떼어서 내미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배타적인 경향이 아주 강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교제가 서투른 사람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흔히 '당신이...' 하고 삿대질을 할 때, 이 집게손가락을 쓰는 것과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된다.


 또 집게손가락에 한하지 않고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네 손가락의 관절이 부드러워서 전체가 뒤로 젖혀지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대체로 성격이 밝아 모든 것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형이다. 그중에는 말이 좀 많은 사람도 있지만, 대개 육감이 잘 발달되어 있고 어떤 사태가 일어났을 때 재빨리 대처할 수 있는 기민한 능력도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감정이나 무드에 지배되기 쉬운 기분 파니까 찬찬히 생각해 보고 반성해 보는 심사숙고와는 거리가 멀 때가 있다. 반대로 손가락 마디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온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감정보다는 이성적인 사람으로, 고지식한 반면 실리적이고 타산적인 현실주의자들이 많다.

 

기저선의 위치


 또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네 손가락에는 위의 그림처럼 기저선(基底線)이라는 것이 있다. 집게손가락의 경우, 만약 뻗어 나온 자리가 그 '기저선'의 네 손가락을 잇는 활모양의 커브보다 훨씬 내려가 있으면 지배욕, 패기 등이 없기 때문에 결국은 어떤 직업으로든 대성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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