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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손금에 건강선이 있으면 오히려 건강에 이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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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선(健康)은 건강하지 못한 사람에게만 나온다


 이번에는 감정선을 보자. 감정선과 가장 관계가 깊은 것은 심장이다. 그래서 이 감정선이 극도로 어지럽거나, 끊겨 있거나, 섬문양이 감정선 위에 나타나 있으면, 우선 심장병이 아닌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평소에 살이 너무 쪘거나 콜레스테롤, 고혈압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 볼 필요가 있다.

 

눈병이나 신장병의 염려가 있는 손금


 그러나 그보다 더 주의할 사람은, 경기(景氣)가 좋거나 여성에게 인기가 있거나 해서 밤마다 즐거운 일이 많은 분들이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큰 변을 당할지도 모르니 정말 조심할 일이다. 같은 감정선 위라도, 위의 그처럼 약손가락 아래쯤에 섬문양이 나타나는 것은 눈병이나 신장병(腎臟病)의 염려가 있다. 신장병은 이상스럽게도 이중감정선(二重感)을 가진 사람에게 많은 법인데, 이중감정선인 사람으로 귀가 나쁜(잘 안 들리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서 일찌감치 전문의 (專門)의 진찰을 받아보기 바란다.

 

건강선의 위치


  '건강선'은 앞서 설명한 바 있는 재운선(財새끼 손가星線)처럼, 락의 밑동(수성의 언덕) 쪽에 나타나서, 위의 ①처럼 달의 언덕의 기슭을 따라 내려오거나, ②처럼 생명선의 아래쪽을 향해 뻗어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건강선'의 이름이다. 이름은 건강선이라고 부르지만, 실상은 건강할 때 나오는 손금이 아니고 건강하지 못할 때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선이 나와 있지 않으면 건강상태가 대체로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건강의 위험 신호를 알리는 건강선


 이것은 건강선이 생명선 쪽으로 뻗어내려와 마침내 생명선을 끊고 나간 모습이다. 이런 손금을 가진 사람은 중병(重病)으로 일찍 사망할 상이라고 상서에는 쓰여 있다. 또 비슷하게 건강선이 뻗어 내려오다가 거기에서 파생된 지선(線)이 생명선을 끊고 나간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같은 의미가 있다. 또 끊고 지나가는 생명선 위에 섬문양이 있다면, 이것은 더욱 위험한 신호가 되는 것이다.

 

 

건강선 위에 섬 문양이 나타나면 만성병의 조짐이다

 

불면증이 있는 손금


 건강선이 나와 있더라도, 위의 그림처럼 생명선을 건드리거나 끊고 지나가지 않는다면, 큰 병과는 관계가 없다. 본인은 불면증이다, 변비(便秘)다, 위가 약하다 해서 늘 약도 많이 먹고, 병원에도 잘 찾아가지만, 곁에서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고 웬만큼 무리를 해도 지장이 없을 듯한 사람에게 많은 상이다.


 그런데 건강선이 분명하고 뚜렷하게 한 줄로 나타나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손금이 띄엄띄엄 끊어져 나가든가, 파도모양처럼 이어져 있든가, 가느다랗게 생긴 선이 여러 줄기 어우러져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손금들은 모두 소화기질병을 나타내는 것이다. 계통의 건강선 위에 섬문양이 있는 것은, 만성병 (慢性病)의 조짐으로, 그중에 대개는 위궤양(胃潰蕩) 등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섬문양이라고 해도 완전한 모양을 갖춘 것은 극히 적으니 한눈에 섬 문양이라고 알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리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이번에는 방종선(線)에 관해 알아보자.


 '방종선'이란 손바닥의 위쪽에 나오는 금성대(金星帶)와는 대조적으로, 손바닥의 밑쪽, 즉 손목 가까이에 나오는 손금으로, '욕정선(欲情線)'이라든가, '음탕선淫蕩)'이라는 별명이 있다.

 

중독에 의해 패가망신하는 손금


 방종선 중에 가장 많은 형은 위의 그림처럼 달의 언덕 쪽에서 금성의 언덕 쪽으로 가로지르는 모양이다. 이때 물론 생명선을 끊고 지나가게 된다. 이런 손금을 가진 사람은 술이나 담배 등의 기호품을 너무 즐기며, 이따금 마약이나 각성제 등을 손댔다가 패가망신(家身)하는 상이라고 한다. 또 지나친 '섹스'를 즐기다가 체력이 감퇴(減退)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런 손금을 가진 사람으로 현재까지 전혀 그런 기미를 느낄 수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도, 선천적으로 그러한 쾌락에 빠지기 쉬운 체질을 타고났다니까, 특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아무튼 이런 손금이 나와 있으면, 마약이나 '섹스'의 악마적인 매력이 도화선(導)이 되어 큰 병을 앓게 될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주색에 빠지는 손금


 위의 그림을 보자. 이것은 생명선 안쪽으로 '부생명선(副生命)'이 나와있고, 그 부생명선의 지선(線) 비슷한 모양으로 방종선이 나와 있는 모습이다. 이런 경우도 방종선의 일종으로 보아, 주색(酒色)과 마약 등에 빠지기 쉬운 체질로 본다.

 

 

 

손모양이 가늘고 살집이 없는 사람은 섹스에 약하다

 이번에는 금성대(金星帶)에 관해서 약간 설명해 보자. 금성대에 관해서는 앞서 '연애운(運)' '결혼운(結婚運)' 등을 공부할 때 설명했듯이 '강한 감성(感性)'이나 '성욕(性)의 상징'으로 보고 있다. 그러니까 금성대가 나와 있는 사람이 앓게 되는 병이라면, 우선 성적 욕구불만(性的欲求不滿)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히스테리' 증상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성병이 의심되는 손금


 또 이 '금성대' 위에 바늘로 찌른 듯한 패인 자국이 촘촘히 늘어서 있으면, 성병(病)을 한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검은색을 띠고 있으면, 만성화(化)되었다는 표시라고 하니 이런 손금을 가진 사람은 지난날의 기억을 한번 되살려보기 바란다.


 섹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여담 삼아 '손과 섹스'의 상관관계를 들어두기 바란다. 우선 섹스에 약한 사람은 어떤 손을 가지고 있는가? 대개 손모양이 가늘고 길다. 손바닥에 살집이 없어 납작하고 따라서 손에 탄력이 없다. 손의 색깔은 푸른 기가 돌며 정맥(靜脈)이 투명하게 들여다 보이는 느낌을 준다. 손가락의 살집도 없고 납작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손가락은 가늘고 길며 단정해 보인다. 손바닥에는 무수히 가는 손금이 많고, 복잡하게 엇갈려 있는 것이 특색이다.


 그렇다면 섹스에 강한 사람은 어떤 손을 가지고 있는가?
 우선 악수를 해보면 손바닥의 살집이 두툼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손가락에 힘을 주며 악수를 하니까 힘없이 손을 내밀었다가는 아플 때도 있다. 손이 큰 사람보다 작은 사람이 섹스에 적극적이며, 손이 찬 사람보다 따뜻한 사람이 정열적인 사랑을 한다.

 

정력이 강한 사람의 손금


 손가락이 모두 짧은 사람은 야성적(野性的)인 경향이 있으며, 손을 잡으면 땀이 난 것처럼 촉촉한 느낌이 드는 사람은 그 방면의 테크닉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섹스에 강한 사람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손금들이 뚜렷하게 나와 있으며, 잔금이 별로 없는 것이다. 또한 금성의 언덕과 달의 언덕에 살집이 있고 탄력이 있다. 손바닥의 색깔은 '핑크' 빛이 건강한 증거이다. 각 손가락의 살집도 좋고, 특히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힘차고 단단해 보이는 사람은 정력도 무척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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