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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손은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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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모양을 보고 체격과 성격을 알 수 있다

 

6가지 손 모양


 일반적으로 손의 모양은 6가지로 나누어진다. 독일의 정신병리학자 크레치마가 연구 발표한 '체격과 기질'이란 학설에 의하면, 손의 모양으로 그 사람의 체격과 성격을 가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위의 그을 자세히 보자. ①과 ②, ③의 손 모양은 체격이 마른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며, '분열적 성격'이라고 한다.


 반면에 ④와 ⑤의 손 모양은 체격이 딱 벌어진 사람에게 많고, 성격은 '점착형(形) 성격'이라고 한다. 또 ⑥의 손 모양은 살이 찔 형의 체격을 가진 사람에게 많으며, '조울적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얘기를 할 때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가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자기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을 어떻게 해서든지 상대가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는, 아무래도 손의 동작이 많아지게 마련이다. 반대로 별로 상대와 얘기하고 싶은 열의가 없을 때는, 손의 동작이 둔해진다.


 이러한 손의 움직임 속에도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에 감추고 있을 때는, 아직도 상대방에게 경계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이다. 친근한 마음으로 털어놓고 속마음을 보일 때는, 엄지손가락을 상대에게 보이는 것 같은 동작이 많아지고, 양손의 바닥을 보이면서 얘기하는 손동작이 많아진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적대감이 있거나 감정이 상하게 되면, 손가락 전부를 갈고리처럼 구부리거나 둘째 손가락을 상대에게 뻗는 동작이 많아진다. 흔히 얘기하는 '삿대질' 현상이다.


 또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가장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손의 위치이다. 우선 팔짱을 끼고 있다면, 이쪽의 얘기를 결코 이해하거나 납득하지 않으려는 심리상태이다. 만약에 뒷짐을 지고 얘기를 듣는다면, 그것은 남의 일처럼 흘려버리려는 속셈이다. 그러나 손을 앞으로 모으고 공손하게 두고 있다면 그것은 상대방의 얘기를 청종(聽從)하려는 마음가짐으로 볼 것이다.

 

 

 

나폴레옹과 히틀러는 손이 작았다


 이번에는 손의 모양으로 인간성을 파악해 보는 방법이다. 구체적인 사진이나 그림을 볼 필요도 없이 사람의 손을 대충 세 가지로 나누어보면 된다.


 첫째는 손 전체가 좀 작고 손바닥의 폭이 좁은 형이다. 손이 보통사람보다 작고 손의 폭도 좁은 형은, 자그마한 체격의 여성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남성으로 이런 손을 가진 사람은 체질적으로 다소 여성적으로 나약한 인상을 주는 사람이 많다. 키도 대개 작은 편이고 신경질이 있기 쉬우므로, 성격적으로 분열형(分裂型)에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형의 사람에게는 독창력이 있고 보통사람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거나 예술적인 센스가 높다. 보통 때는 자기의 불만을 겉으로 나타내는 일이 적고, 고독을 사랑하는 경우도 많으나, 찬스를 잡으면, '아니, 이 사람이...' 하고 놀랄 만큼 대담하게 행동할 때가 있다. 나폴레옹이나 히틀러의 손 모양이 이런 형이었다고 한다. 또 이런 형의 손은 문학가나 디자이너 등으로 크게 활약하는 사람에게도 많다.


 두 번째는 손이 큼직하고 손바닥의 폭도 넓은 타입이다. 손가락도 굵직굵직하여 듬직한 느낌이 드는 손 모양이다. 이런 형은 대체로 성격이 밝고 사교성이 있으며 남의 일을 잘 돌보아주는 인간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중년 이후에 비만형으로 살이 찔 확률이 많으니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이런 형으로 손이 거칠고 손가락의 마디가 굵은 느낌이 드는 사람은 끈기가 강한 편이라고 한다. 지도력도 있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 샐러리맨이라면 엘리트형이다. 기획력도 있고 아이디어를 아이디어로 끝내지 않고 실행으로 옮기는 투지도 있어, 언제나 주위에서 신뢰받는 '리더형', 또는 '보스형'이 되기 쉽다.


 세 번째는 앞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전체적으로 손가락이 가늘고 손도 가늘고 길어 섬세한 느낌이 드는 손 모양이다.
 이런 사람은 귀족형으로, 행동하기보다 사색을 좋아하고 변덕이 심하여 몹시 사람을 가리는 성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지능이 높고 분석력, 판단력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손의 동작만으로 몸의 컨디션과 성격을 알 수 있다

 

명함을 내미는 모습


 특별히 병세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손의 동작만으로 그 사람의 몸의 컨디션이나 성품을 아는 방법도 있다. 위의 그림의 ABC는 모두 남자들이 명함을 내밀 때의 손의 모습들이다.


 그림의 A는 엄지손가락이 뒤로 젖혀질 만큼 힘이 들어 있는 사람의 손 모습이다. 이렇게 엄지손가락에 힘이 넘치는 모양으로 명함을 내미는 사람은, 우 선 몸의 컨디션이 좋고, 자기가 하는 일에 긍지를 갖고 있으며, 일도 잘 풀리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다만 이런 형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넘치기 쉬워 일을 오히려 그르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어쨌든 직장에서 일을 시원하게 해치우고, 밤일'도 '낮일' 못지않게 정열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림의 B는 엄지손가락이 구부러진 채 힘없이 명함을 내미는 사람의 손모습이다. 이렇게 힘없이 명함을 내미는 사람은 몸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거나 상대방에게 경계심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형의 사람에게 명함을 받았을 때는 이쪽에서 친근감을 갖게 얘기를 걸어 상대방의 경계심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그림 C는 새끼손가락을 쭉 뻗은 채 명함을 내미는 사람의 손 모양이다. 이렇게 명함을 내미는 사람은 주로 여성들 가운데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남성으로 이렇게 명함을 내미는 사람 중에는 몹시 신경질적이거나 내성적인 사람이 많다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의 구별이 심해서 한번 싫어하기 시작하면 다시는 사귀기 어려운 형이다.


 이와 같이 명함을 내미는 사람의 손 모습, 특히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만 보고 있어도 그 사람의 몸의 컨디션이나 성품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얘기는 수상(相)과는 직접 관계가 없지만 사람의 컨디션을 멀리서도 관찰할 수 있는 또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오른손을 번쩍 들게 했을 때, 그 사람의 엄지손가락이 구부러지거나 손바닥 쪽으로 기울어졌을 경우는, 몸의 컨디션이 나쁠 때이거나 신경이 지쳐 있을 경우라는 것이다.

 

 

 

손금이 복잡한 남성은 감정이 섬세하다

 


 손모양이 어떻게 생겼든 간에 손바닥을 내보일 때에 얼핏 보면, 그림의 A처럼 손금이 단순하게 되어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B처럼 복잡한 사람이 있다. 거미줄처럼 자잘한 금들이 얽히고설켜 있는 모습이다. 이런 것은 꼭 손바닥을 펴보니지 않더라도, 명함 정도를 주고받을 때 슬쩍 보면 알 수 있다.


 대체로 A형처럼 손금이 단순한 타입은 남성에게 많고, B형처럼 잔금이 많은 타입은 여성에게 많이 볼 수 있다. 남성 가운데서도 B형처럼 잔금이 많은 사람은 성격도 여성적이며 신경질적이거나 섬세한 감정의 소유자라 할 수 있다. 반대로 여성 가운데서도 손바닥에 A형처럼 단순한 손금밖에 없는 사람은 매우 남성적인 성격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도 대담할 것이라고 본다.


 이렇듯 손금은 그 사람의 정신적 컨디션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전문적인 '수상 보아주는 사람'의 생각처럼 이들 손금 하나하나에 모두 운명적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관골이 튀어나온 손목


 이번에는 손목을 살펴보자. 엄지손가락의 아래쪽 손목에 그림처럼 약간 튀어나온 뼈가 있다. 이것을 수상학에서는 관골이라고 부르는데, 사람에 따라 많이 튀어나온 사람도 있고 없다시피 한 사람도 있다.


 관골이 툭 튀어나온 사람은 보좌역을 잘 두게 되는 상으로 주위의 도움이나 부하복이 두터운 운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 헌신적인 심복부하가 늘 주위에 있다는 좋은 상이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도 누군가가 도와주고 심복부하들이 앞장서서 처리해 주니 든든하다.


 반대로 이 관골이 거의 없는 사람은 평소 남에게 크게 도움받지 못하는 운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지 말고 살아야 한다. 필자도 손목에 관골이 거의 없는 형이라 남의 도움은 포기한 지 오래다.

 

 

 

손톱이 몽땅하고 짧은 사람은 성미가 급하다


 이번에는 손톱을 보는 법이다. 수상학(手相學)에서는 손톱이 길쭉길쭉한 사람은 성격이 얌전하고 느긋한 편이며, 몽땅하게 짧은 사람은 성미가 급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손톱의 색깔은 불그스름하게 보이는 것이 좋다. 그것이 검게 보이거나 전체적으로 허옇게 보이는 것은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현대의학에서도 '암' 같은 이상이 있을 때면 손톱의 색이 검게 되고, 간(肝)이 굳어졌을 때는 손톱이 허옇게 되는 수가 있다고 하는 의사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손톱의 양쪽 끝이 그림의 A처럼 살 속에 파고드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질투심이 강하며, 신경질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한다. 손톱 가운데에 흰 반점이 나오면 아주 좋은 징조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수상학적으로는 아무런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


 또 그림의 B처럼 손톱에 우윳빛 반달모양이 생기는 수가 있는데, 이것은 주로 엄지손가락에 크게 나타난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건강과 연관시키기도 하지만 그것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다만, 평소에 많이 걸어 다니는 사람에게 이런 반달모양이 뚜렷하게 나온다고 하는 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여성 가운데 손이 유난히 찬 사람이 있다. 이런 여성은 대개 마음은 따뜻한 법이다. 한편 손이 따뜻한 사람은 아무래도 찬찬 치 못하고 허둥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멋대로 지레짐작을 잘하고, 호기심도 많으며, 남의 일을 해결해 주겠노라고 선뜻 떠맡는 버릇도 있어, 결과적으로는 '거짓말쟁이'라는 소리를 듣기 쉽다는 것이다.


 또 손이 큰 사람은 대개 글씨를 작게 쓰는데, 손이 작은 사람이 반대로 글씨를 큼직큼직 시원스럽게 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아무튼 손금을 보지 않고도 손의 모양이나 동작만 가지고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여러 가지 운세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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