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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인생의 시기를 알려주는 운명선의 패턴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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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선(運命)이 시기를 알려준다


 사람의 오랜 인생살이 속에는 운(運)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법이다. 그러한 자신의 운세를 수상으로 알려면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우선 손목으로부터 가운뎃손가락(토성의 언덕) 쪽으로 뻗어나간 운명선(運命)을 보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사람의 운세라는 것이 꼭 운명선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선이나 언덕에도 길흉화복(吉凶禍福)의 징조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것들을 종합해서 판단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를테면 결혼선이나 감정선(感)에 이별하는 상(相)이 나타나고 운명선에도 금이 끊어져 있으면 이별은 어쩔 수 없다는 예고로, 그 시기는 운명선의 유년법(流年法)으로 알 수가 있다. 그럼 유년법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몇 살 때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아는 방법이다.

 

운명선의 유년법


 그럼 유년법은 어떻게 보는가? 위의 그림을 보자. 운명선이 손목에서 가운뎃손가락 쪽으로 뻗어 올라가다가 두뇌선(頭腦線)과 만나는 자리를 30살로 보며, 감정선과 만나는 자리를 50살로 본다는 것이다. 이렇게 나이와 운세를 보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오늘날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되어 있음을 먼저 기억해 두기 바란다.


 그러나 아무리 손금에 그런 상이 나타났을지라도 "운명이니까....." 하며 체념하거나 앉아서 기다리는 태도라면 수상을 보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수상에서 남 먼저 자기에게 닥쳐올 재난을 알아내고 그것을 피할 수단을 생각해서 무사히 그것을 넘겨야만 수상을 공부한 값어치가 있는 것이다.


 수상에 나타나는 위험신호는 그 신호를 이해하는 자를 위험에서 구해주는 것이로구나 하고 생각하기를. 앞서도 설명했듯이 운명선은 손목 쪽에서 가운뎃손가락 쪽에 있는 '토성의 언덕(土星丘)' 쪽을 향해 올라가는 손금을 말하는데'토성'을 영어로는 새턴(Saturn)이라 하며 토요일(Saturday)이라는 단어도 같은 어원에서 나온 것이다. 이것은 로마 신화(神話)에 나오는 신의 한 사람으로 희랍신화에서는 '크로노스'를 가리키는 것이다.


 '크로노스'는 '시간'을 관장하는 신이기 때문에 인간의 죽음이나 운명도 지배한다고 해석해 수상학에서는 이 토성의 언덕'을 향해 뻗어 있는 손금을 그 사람의 생애의 운명을 나타낸다고 생각해 운명선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유년법(流年)의 여러 가지 패턴


 몇 살쯤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것을 기준 삼는 유년법(流年法)이란 것은 전문가에 따라 판단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가 있다.

 


 어떤 사람은 위의 그림처럼 운명선이 두뇌선과 만나는 점을 35살로 보나(보통은 30살), 감정선과 만나는 점을 50살로 보기는 마찬가지다.

 

 

일본 관상계의 대가 아사노 하치로(野八郞)라는 사람은 위의 그림처럼 독특한 유년법을 쓰고 있다. 우선 약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시작되는 중간쯤에서 엄지손가락의 첫째 마디와 둘째 마디 사이, 즉 엄지손가락이 뻗어 나와 있는 관절(關節)까지 일직선(一直線)을 그어본다. 이때 이 선이 운명선과 만나는 자리를 30~33살의 연령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마추어가 육안으로 보아 판단하기는 좀 어렵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이런 식으로 보려면 복사기에 손을 올려놓고 한번 손금을 복사해 놓고 자(尺)를 써서 금을 그어보면 일목요연하게 알 수가 있다.


 위의 두 그림은 다 같이 운명선의 시작되는 자리를 15살로 보고 있으며 이것은 수상을 보는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그러나 이 유년법이라는 것이 수상의 기본판단 자료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이른바 대가(大家)라는 사람들이 잘 가르쳐주지 않았던 모양이다.


 또 손의 모양이나 여러 손금의 커브로 나이를 판단하기 때문에 실제로 오랜 경험을 쌓지 않으면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 특히 두 번째 그림과 같은 판단법은 손의 모양에 따라 나이가 훨씬 낮게 책정되는 수도 있어 상당한 대가가 아니면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앞서 설명했던 대로 운명선이 두뇌선과 만나는 자리를 30살로 보고, 감정선과 만나는 자리를 50살로 보는 보편적인 유년법을 독자 여러분에게 권하고 싶다. 또 유년법은 운명선과 생명선에만 해당되는 것이 보통인데 두뇌선이나 감정선에도 적용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맞는 확률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명선은 깊게 파인 것이 좋다


금성의 언덕(金星) 안의 위쪽에서 시작되는 운명선과 달의 언덕(月丘)을 기점(起点)으로 하는 운명선은, 한결같이 배우자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 어떤 통계를 소개하면, 이렇게 금성의 언덕이나 달의 언덕에서 시작되어 토성의 언덕(가운뎃손가락 쪽)까지 뻗어 있는 단순한 모양의 운명선은 32% 밖에 되지 않으며, 66%는 운명선의 기점(起)이 중간부터 시작되거나 운명선이 중도에서 끊어지거나 스르르 없어져버린 경우였다.

 


 화성평원(火星平原:손바닥 한가운데에 움푹 들어간 곳)에 두 군데의 시발점이 있고, 그것들이 위의 그림처럼 두뇌선(頭腦線)의 아래쯤에서 합류된 것: 이런 손금을 가진 사람은 그 2개의 운명선이 합쳐진 근처의 나이 때 제삼자의 강한 영향을 받는다는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 두뇌선의 아래쪽이니까 유년법(流年法)으로 짐작컨대 30살 미만에서 20살 사이가 될 것이며, 거기에서 위로 뻗어 올라가는 운명선의 강약(强弱)에 따라 그 영향이 플러스 방향이 될 것인가, 마이너스 쪽으로 영향을 받을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여기서 운명선의 강약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고자 한다. 좋은 운명선이란 손금이 깊게 파여, 손바닥에 확실하게 드러나 보이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강한 인상을 준다. 대조적으로 약하다는 것은 손금이 얇거나 꾸불꾸불한 것을 말하며 좋지 않은 손금으로 보는 것이다. 또 운명선은 남성인 경우 힘차 보이고 길고 곧게 뻗은 것이 바람직하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조금 약한 느낌을 주어야 좋은 손금으로 친다.

 

 

 

운명선은 곧고 적당히 길게 패인 것이 좋다


운명선이란 손바닥의 아래쪽(손목 쪽)에서 시작되어 손바닥을 지나 '토성의 언덕' (가운뎃손가락밑)에 이르는 중요한 손금의 하나인데, 실제로 '토성의 언덕'에 도달하는 기본적인 타입은 30%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 70%가량의 사람들은, 운명선이 중간에서 지워졌거나, 손바닥 중간쯤에서 시작되었거나 아니면 아래위가 없이 손바닥 한가운데만 나타나 있거나, 있기는 있되 중간중간이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등 각양각색이다. 또 손금의 굵기나 상태가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른 것은 물론이다.


 그러면 어떻게 생긴 운명선이 좋은 손금인가?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운명선은 다른 손금과 비교해서 적당한 정도의 깊이로 파여 있는 것을 좋은 손금으로 보는 것이다. 생명선이나 두뇌선, 감정선보다 지나치게 힘차 보여도, 약해 보여도 좋지 않다.


 또 운명선은 곧장 뻗어 있어야 좋다. 꾸불꾸불 넘어졌거나 중간중간 끊어져 있는 것은, 그 손금의 모양처럼 일생의 운세가 들쭉날쭉 잘됐다 못됐다 하거나 굴곡이 많은 인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운명선의 길이


 운명선의 길이는 손목 위에서 '토성의 언덕'까지 일직선으로 곧장 뻗어 있는 것이 좋은 손금이며, 위에 그림의 ①처럼 시발점이 손목의 가로금보다 아래쪽에서 시작되었거나 ②처럼 가운뎃손가락 속까지 뻗어 올라간 것은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흔히 운명선이 힘차게 뻗어 가운뎃손가락까지 뚫고 올라가면, 천하를 주름잡는 손금이라고 이야기되어 오지만, 실상은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옛말처럼 그리 좋은 손금이 아니다.


 이런 손금은 그리 흔치 않은 데다가 출세운은 좋아서 세상에 알려지는 지도자나 사업가는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만년에 사업을 너무 벌이다가 부도를 내고 주저앉거나, 이루기 어려운 꿈을 꾸다가 비운(悲運)의 말로를 당하는 정치가의 상이다. 만약 여성이 이런 손금이라면 젊었을 때 과부가 될 상이라니 세상에는 적당한 것이 언제나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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