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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두뇌선의 위치에 따라 참을성 독립성 소유욕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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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선이 손바닥 위쪽으로 치우치면 물욕(物)이 강하다

 연애운을 보는 데 두뇌선(頭腦)은 직접 관계가 없을 것처럼 생각되기 쉬우나 당사자의 머릿속이 연애에 관계가 없을 턱이 있겠는가? 요란하게 깡통소리만 나는 무식하고 골 빈 청년에게 똑똑하고 공부도 제대로 하고 거기에 얼굴이나 몸매도 남에게 빠지지 않을 만치 아름다운 여성이 마음을 끌리거나 사랑을 느끼는 일은 흔치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우선 두뇌선이 좋아야 연애운도 좋기를 바랄 수가 있을 것이다.


 수상학(手相學)에서는 두뇌선을 경계로 해서 손바닥을 둘로 나누어 비교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손에서 정신적 측면과 물질적 측면의 영역
손에서 정신적 측면과 물질적 측면의 영역


 위의 그림처럼 두뇌선에서 손가락을 포함한 윗부분을 정신적인 면, 아랫부분을 물질적인 면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니까 두뇌선이 손바닥 위쪽으로 치우쳐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의 생활태도에 물질적인 경향이 강하게 작용한다. 즉 물욕(物)이 강한 현실주의자라는 것이다. 이것은 결혼생활에서 늘 트러블의 원인이 될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두뇌선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정신적인 면이 넓어지기 때문에 그 사람의 생활태도는 정신적인 경향이 강해진다. 비현실적인 생활태도를 갖고 있거나 물질보다 정신적인 면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물욕이 별로 없다. 그렇게 세상이 떠들썩한 증권이나 부동산 투기에도 관심이 없고 어떻게 보면 요즘 감각으로는 바보 같은 인생을 산다.


 사실은 본인이 바보 같은 것이 아니라 돈과 인연이 적은 것이다. 섣불리 누군가가 바람을 넣어서 증권에라도 손을 대게 되면 재미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게 치솟던 주가(株價)가 내리막길로 들어서는가 하면 연일 하한가(下限價)를 기록하는 바람에 팔아버리고 손을 떼자니 손해가 막심하고 가지고 있자니 답답하고 초조해진다.


 어쩌다가 아파트라도 한 채 장만하려고 무리를 해서 사놓으면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산 값보다 훨씬 밑돌아 손해가 막심하다.


 집만 사두면 은행금리 정도야 커버하고도 남겠지 했으나, 기대에 어긋나는 정도가 아니라 무리하게 끌어댄 돈의 금리가 어깨를 짓누를 만치 사태가 악화되는 수가 얼마든지 있다. 돈이란 그렇게 억지로 벌어지지 않는 것이다.

 

 

두뇌선이 생명선과 중간까지 겹쳐 있으면 독립하는 시기가 늦다

 두뇌선을 볼 때는 그 시발점과 종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우선 두뇌선을 시발점에서 분류해 보면 아래 그림처럼 된다.

 


 ▶두뇌선이 시발점만 생명선과 같이 나와 있는 경우(A):신경과민적인 데가 있어 누군가가 만나자고 프러포즈를 해도 그것이 자기를 좋아해서 그러는 건지, 그저 놀리려는 속셈인지를 확인하고야 만난다는 신중한 성격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우유부단하기 때문은 아니고 한번 마음을 주게 되면 적극적인 애정을 나타내는 실행력이 있는 사람. 여성인 경우는 자기가 나서지 않고 남자의 체면을 세워주어 상대방의 기분을 잡치게 하지 않는 모범적이고 사랑스러운 상이다.


 ▶두뇌선이 생명선과 중간까지 한 줄로 겹쳐 있는 경우(B): 대체로 신경질적이고 소심한 형으로 젊었을 때는 특히 내성적이며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이다. 이런 형의 여성과 데이트를 할 때는 느닷없이 맥줏집 같은 데를 데려가서는 실패하기 쉽다. 우선 차를 마시고 걷는다든가 영화를 본다든가 하는 단계를 거쳐야 술도 한잔 권할 수가 있는 체질이다.


 두뇌선이 생명선과 떨어지는 위치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독립하는 시기가 늦고, 부모에게 얹혀사는 생활이 길어진다. 그 때문에 의타심이 강하고 겁 많은 성격. 이를테면 대학입시 때도 부모가 따라가 주지 않으면 못 가는 그런 형이다. 본래 모험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니, 여성 쪽에서 유혹을 하더라도 입 한번 맞추는 데 무척 뜸을 들이는 사람이다.


 이런 손금을 가진 남성은 장가를 들더라도 부모 곁을 언제나 맴도는 형이다. 그러나 여성인 경우는 집안에 틀어박혀 있더라도 집안일을 별 탈 없이 척척 해내는 사람이다.


 ▶ 두뇌선이 생명선의 안쪽에서 나오는 경우(C):신경질적이며 사물을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 무슨 일이나 먼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기 쉬운 체질이다. 데이트를 하는 중에도 아는 사람이나 회사의 동료들을 만나면 갑자기 기가 죽는다. 혹시나 저들이 이런저런 소문을 내지는 않을까?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으니 혹시 함께 숙박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등등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사람이다.

 

 

두뇌선의 시발점이 생명선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 성품이 과격하다

 


 ▶두뇌선의 시발점이 생명선에서 1cm쯤 떨어져 있는 경우(D) :생각하고 나서 행동을 하기보다는 우선 행동이 앞서는 성격. 느닷없이 일을 저지르거나, 뜻하지 않은 언동(動)으로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형이다. 애정문제도 오랫동안 사귀어온 남성과 어쩌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만난 상대와 기분 내키는 대로 일을 저지르는 그런 사람이다. 그만큼 성품이 과격하고 불() 같은 내면을 간직했기 때문이리라.


 ▶두뇌선의 시발점이 생명선에서 5mm쯤 떨어져 있는 경우(E): 앞서의 D형보다는 못하지만 역시 사려 깊지 못하고 무계획적인 행동을 일으키기 쉬운 형으로 만사에 신중하지 못한 성격이다. 사소한 일로 벌컥 화를 내거나 애인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도 기분이 좀 나쁘면 벌떡 일어나서 레스토랑을 뛰쳐나가는 버릇이 있을 만치 참지 못하는 체질이라 사랑싸움이 그칠 날이 없을 듯.


 ▶두뇌선의 시발점이 생명선과 아슬아슬하게 떨어져 있는 경우 (F) : 아무에게나 인사 잘하고 말 잘 걸고 웃음이 많은 사교적이고 개방적인 성격으로 여러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형이다. 만사에 강한 자신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는 소신파. 이런 사람을 애인으로 갖고 있으면 어떤 경우나 서로를 이해할 수가 있고 순조롭게 사랑을 꽃피울 수도 있겠다.


 ▶두뇌선의 시발점이 목성의 언덕(木星丘)에서 나와 있는 경우: 그리 흔한 손금은 아니지만, 이런 손금을 가진 사람은 예부터 사람의 윗자리에 설 상이라고 한다. 생각하는 바가 크고 하는 일의 스케일이 큰 데다가 노력가이며 실행력도 있는 사람이다. 이런 두뇌선을 갖고 있는 여성은 가정을 꾸며도 내조(內助)의 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사람이다.

 

실행력이 있는 손금
실행력이 있는 손금


 두뇌선이 화성평원(火星平原: 손바닥 우묵한 곳)에 고립되어 있는 경우: 매우 진귀한 손금으로 선천적 지능장애자(知能障碍者)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이다. 이런 사람에게 연애감정을 갖게 하기는 무리일 것 같다.

 

선천적 지능장애를 가진 손금
선천적 지능장애를 가진 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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