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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두뇌선에 나타난 냉철함 계산성 연애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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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선이 수성의 언덕까지 뻗은 여자는 피곤한 스타일

 

잔다크의 손금
잔다크의 손금


 두뇌선의 끝이 태양의 언덕(약손가락 밑동) 쪽으로 향하는 경우:이런 손금을 가진 사람은 예술이나 기술의 재능을 타고났는데 게다가 그것을 사업화 (事業化)해서 돈을 크게 번다는 상이다. 프랑스에서는 이것을 '잔다크의 손금'이라 해서 여성의 경우는 자기의 연애를 희생해서라도 공적(公的)인 사업이나 사상(思想:主義)에 몸을 바친다는 상으로 보고 있다.

 

피곤한 스타일의 손금
피곤한 스타일의 손금


 두뇌선의 끝이 수성의 언덕(새끼손가락 밑동) 쪽으로 향하는 경우: 이런 손금은 사건처리에 대한 특수한 재능이 있는 상이라고 한다. 남자의 경우라면 사법관계의 직업에 적성이 있지만 여성의 경우는 좀 골치 아픈 상이다. 이유가 많고 만사를 그냥 넘어가지 않는 성격이다. 여성끼리는 '피곤한 스타일' 정도로 치면 되지만, 남성의 입장에서 볼 때는 도무지 사랑스러운 데가 없는 게 약점이다. 육체관계만이라면 몰라도 연인 사이가 되었을 때 도무지 정감(情感)이 없는 까닭에 결혼에 이르기는 망설여지는 형이다. 그러나 마음에 없더라도 한번 잘못해서 육체관계라도 맺어놓으면 부득이 책임지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끈질기게 따지고 추궁할 테니까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해야 끝이 날 것이다. 하지만 워낙 정감이 없는 여성이니까 가정 안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 날도 없고 일평생 이혼조차 못하고 남남처럼 사는 처지가 되기 쉽다.

 

 

손금을 맞쥔 여성은 잇달아 연인을 바꾸기도 한다

 

이중 두뇌선
이중 두뇌선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두뇌선이 둘 있는 사람이 있다. 이것을 이중두뇌선(二重頭)이라고 부르는데 두뇌선의 하나는 보통사람들처럼 생명선의 시발점과 같은 위치에서 뻗어 나와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개 '목성의 언덕(木星丘: 둘째 손가락의 밑동)' 쪽에서 뻗어 나와 있다.


 이것은 앞서 두뇌선의 시발점 위치에서 설명한 것처럼 두뇌선과 생명선의 출발점이 같은 사람의 성질과 '목성의 언덕' 쪽에서 뻗어 나온 사람의 성질을 합친 것 같은 성격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즉 대담하고 자유분방한 성품이면서도 세심하고 냉정하며 자신감과 실행력을 겸비해서 남의 윗자리에 설 수 있는 좋은 상이라고 보는 것이다. 다만 여성의 경우는 결혼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상서(書)에는 쓰여 있다.

 


 이번에는 이른바 '맞쥔 손금'이란 것을 보자. '맞쥔 손금'이란 것은 위의 그림 A처럼 손바닥의 오른쪽에서 왼쪽까지 완전히 두뇌선으로 관통되어 있는 손금을 말하는 것이다.


 동물 중에는 원숭이가 이런 손금을 갖고 있다 해서 유럽이나 미국의 수상전문가들은 이것을 '원숭이 손금'이라고 부르며 '범죄자의 손' 같은 나쁜 이미지만을 강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엄지손가락이 극도로 짧거나 다른 손가락이 휘어 있는 등 얼핏 보아서도 변칙적인 손에 한하는 것이니 오해 없도록. 보통은 성질이 완고해서 집착이 너무 강한 사람이라고 본다.


 오히려 이런 손금에다가 다른 손금(주로 '운명선'이나 '태양선')이 굵고 뚜렷하게 파여 있으면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는 것이다.


 그림 B는 감정선이 두뇌선과 합류해서 손금이 맞쥐어진 모습이다. 따라서 두뇌선이 손바닥을 관통한 것이 아니라 감정선이 손바닥을 관통한 것이다. 그러나 이 손금이 주는 암시는 A와 비슷하다.


 그림 C는 두뇌선이 감정선과 중간에서 만나 합류한 모습이다. 이런 손금도 A와 같은 암시를 지니고 있다. A, B, C 같은 손금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잇달아서 새로운 사업이나 연구에 도전하는 상인데, 여성의 경우는 잇달아서 연인을 바꿔치우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

 

두뇌선이 달의 언덕 쪽으로 뻗으면 대개는 로맨티시스트

 이번에는 두뇌선의 종점이 아래로 뻗어가는 경우를 보자.

 


▶두뇌선의 끝이 '제2화성의 언덕'으로 향하는 경우 (A): 사고방식이 현실적이라 사회에서 활용하는 데 적합한 성격이다. 이 '제2화성의 언덕'은 극기심(克己心)이나 자제심 같은 인내하는 끈기와 용기를 나타내는 곳이기도 해서 연애할 때 경쟁상대가 나타나더라도 걱정할 것이 없다. 생존경쟁에는 발군(拔群)의 힘이 저장되어 있으니까.


 ▶두뇌선의 끝이 '달의 언덕' 위쪽으로 향하는 경우 (B): '달의 언덕'은 상상(想像), 아름다움에의 동경, 신비 등을 나타내고 있으나 이 '달의 언덕'의 위쪽으로 두뇌선이 와 있다는 것은 물심양면(物兩面)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말해서 원만한 두뇌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 본다. 연인으로는 아주 이상적인 형이다.


 ▶두뇌선의 끝이 '달의 언덕' 중간 쪽으로 향하는 경우(C) : 이런 손금을 가진 사람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예술에 대한 관심이 큰 상이다. 이 두뇌선은 '달의 언덕'의 중간 이하로 내려갈수록 몽상(夢想)에서 망상(妄想)으로 변해가 현실생활에서 동떨어진 '로맨티시스트'의 의미가 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손금이 좋을 경우는 예술적인 일로 성공할 가능성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는 돈과 연관되는 일에는 재미를 보지 못하는 형이다. 

 

생활능력도 약하고 계산능력도 약해서 여성인 경우 가계부를 쓰거나 알뜰살림, 구두쇠 작전 등과는 거리가 멀다. 남자의 경우도 늘 호주머니의 돈이 떨어져 있으며 한번 돈이 생겨도 어떻게 썼는지 흐지부지 녹여버리는 형이다. 돈도 한 푼 안 가지고 '데이트'를 하려는 철없는 사람도 이런 손금일 듯.


 ▶두뇌선의 끝이 '달의 언덕' 아래쪽으로 향하는 경우(D) : 이런 손금은 앞서 C의 경우와 비슷한 성격인데, 몽상적인 면은 C보다 훨씬 더하다고 보면 된다.


 지금까지 설명한 대로 자기 손의 두뇌선이 시작된 곳과 끝간 데를 조사해서 그 두 가지 뜻을 합친 것이 자기 두뇌의 경향(傾向)이나 성격이라고 본다. 손금이 중간에서 갈라지거나 지선(線)이 나와 있어 두 군데 언덕에 걸쳐질 때는 각각 그 손금의 강약이나 굵기 등을 비교해 강한 쪽의 의미를 중점적으로 해석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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