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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사주 정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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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본다는 것은 사람의 운명에서 제일 먼저 출생 년월일시인 사주 팔자의 기둥을 세우고 대운을 뽑는 것이다. 사주란 한자로 넉 사(四)자에 기둥 주(株)로 4개의 기둥이라는 뜻이다. 이는 태어난 년월일시를 말한다. 그렇다면 팔자란 무엇인가? 글자 그대로 글자가 8개라는 뜻으로 사주의 4기둥을 간지(干支)로 표시하면 여덟 글자가 된다. 다음으로 대운이란 무엇인가? 사주의 기둥을 세우고 일주(日株)와 절기의 공간을 계산하여 대운수(일명세수)를 구하고 그 세수에 월주(月株)를 기준으로 간지의 육갑을 붙이면 이것이 대운이 된다. 사주를 자동차라고 한다면 대운은 자동차가 지나가야 할 길이다.

 

  년(年)이란 지구가 공전하는 변화로서 횡적으로는 황도(黃道)의 1회전이며, 종적으로는 태양이 남북회귀선을 왕복하는 것을 말한다. 년은 천간(天干)인 체(體)와 지지(地支)인 용(用)이 합한 육십갑자의 순서대로 진행하며, 각 개인의 태세인 년주는 만세력을 보면 알 수 있고, 아니면 복년의 태세인 간지를 거슬러 나이 수 만큼 육갑을 세어 가면 된다. 년주에서 주의 할 점은 사주학에서는 태음력이 아닌 태양력이 사용된다. 그리하여 사주를 정하는데 음력 1월1일을 신년으로 보지 않고, 입춘날 입춘 절입시부터 신년으로 본다.

 

 월(月)이란 태양이 지구에 미치는 각도의 힘이다. 한열(寒熱)의 변화와 함께 종적인 인력의 변화를 말한다. 월에서는 지지가 체(體)가 되고 천간이 용(用)이 된다. 생월의 천간은 매년 변화하나 생월의 지지는 언제라도 변하지 않는 불변이다. 생월을 정하는 것도 태세를 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태세는 입춘 절입으로 신구년을 취하듯 생월을 취하는 것도 1년 24절기에서 12 절기를 택하여 월을 정한다.

 

 일(日)주는 사주의 주체가 되고 일간은 사주의 주인공 군주로서 사주의 핵심으로 기신(己身)이라고도 한다. 지구가 자전하는 변화로써 독립적이다. 년과 월은 태양의 힘이 종적인 상하의 위도에 미치는데 비해 일은 횡적인 경도상 변화로써 일주의 순서는 육갑의 순서로 정하여지며 각 개인의 일주는 만세력을 보고 일주의 간지를 취한다. 년의 시작은 "입춘"부터이고, 월의 시작은 "절기"시각부터이고, 일의 시작은 "자시(子時)로 한다. 자시는 23:00부터 오전 01시까지이다.

 

 시(時)이란 경도상 태양의 직사방위(태양의 위치)로서 태양의 인력을 각도로서 나타낸 것이다. 시주(時株)는 출생한 시간으로 지지(地支)를 취하고 천간은 일간에 의하여 일상기시법으로 취형 일주의 천간을 정한다.

 

 대운이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람의 운이 어떤 길로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를 아는 사주의 길이라 생각하면 된다. 길은 태세 근(根)과 월건 묘(苗) 즉, 싹과 일진 화(花)로 길의 이름과 지나는 시기를 정하며, 앞으로 가고 뒤로 가는 방향은 년주로 알 수 있다. 길의 진행 방향은 태세로 정하고 길을 지나는 시기는 일진으로 기산(起算)하며, 가는 길의 이름은 월건에 의해서 결정된다. 대운의 방향인 순행과 역행은 월건을 중심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뒤로 육십갑자를 짚어 나가, 간지를 취하면 이것이 길 이름인 대운의 간지가 된다. 순행자와 역행자는 태세로 정하며 건명(乾命: 남자)과 곤명(坤命: 여자)이 다르다. 여기서 남자를 건명, 여자를 곤명이라 하는 것은 남자 건명은 하늘을 상징하고, 여자 곤명은 땅을 상징한다. 순행: 건명 甲丙戊庚壬 생과 곤명 乙丁己辛癸 생. 역행: 건명 乙丁己辛癸 생과 곤명 甲丙戊庚壬 생. 사람의 운은 10년 주기로 변화하는데, 이 변화하는 시기를 대운수 또는 대운세수라 한다. 대운수를 구하는 법은 일간을 중심으로 역행자는 일간에 해당되는 월건 시작 절입까지를 몇일 인가를 날짜를 세어 3으로 나워지는 수를 취하고, 순행자는 앞으로 다가올 월건 접입 전날까지를 몇일인가 날짜를 세어서 3으로 나누어지는 수를 취한다. 단, 숫자가 3으로 나누어 나머지 수가 남을 때에는 2가 남으면 1을 가산하고, 1이 남으면 1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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