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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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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양이란 원래는 하나가 둘로 분류되고 이 둘은 하로 될 수 없으며 대치하며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우주 전체를 보면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보이나, 이는 하나가 아니다. 음과 양은 하나인 것 같으면서 둘이고 둘인 거 같으면서 하나로서 음은 음대로, 양은 양대로 따로 떨어져 하나를 이룰 수 없다. 삼라만상의 모든 것은 서로 상부상조하며 대립하여 자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무(無)의 상태를 관찰해 보자. 글자 그대로 아무것도 없다. 이런 상태에서는 시작도 끝도 없으며 하나라는 1이라는 숫자도 형성되지 않으며, 너와 나라를 개념도 형성되지 않는다. 원을 하나 그려보면, 보잘것없는 동그라미에 불과할지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다.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는 이 점의 원리에서부터 시작한다. 하나와 둘이라는 개념과 1,2라는 숫자도 형성되고, 안과 밖이라는 형태도 생긴다. 이 원리를 음양이라 한다.

 

 그러면 음과 양은 처음부터 끝까지 음은 음대로 양은 양대로 유지되는가? 역학이란 항상 변화한다고 배웠다. 뫼비우스의 띠와 같이 음양은 오행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변화한다. 우리는 이것을 태극이라 한다. 음양은 서로 대립하는 것 같으나, 상호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힘이 더 강하다. 우리가 배우는 명릭학도 기울어져 있는 음양의 균형을 찾아 바로잡아 주는 "오행"을 찾아내어 해석함으로써 사람의 길흉화복이 어떤지 알 수 있다. 그러면 음양의 균형을 위해 어디에 중심점을 두어야 할 것인가에 깊이 공부해 보자.

 

 남과 여는 음양에 있어서 남자는 양(陽)을 대표하고, 여자는 음(陰)을 대표한다. 그래서 결혼이란 음양의 결합이라 본다. 남자는 활 당하며 개방적이고, 강하며 거칠고 굵다. 또한 외향적이고 대담하며 사행심(남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이 있다. 반면 여자는 소심하며 수구적이고, 약하며 부드럽고 가늘다. 또한 내향적이고 소심하며 사치심(자신에게 잘보이려는 마음)이 있다. 음양은 명리의 기본이며 사주의 근간이다. 음양의 균형과 변화는 오행(五行)의 작용에 의해서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양간(陽干)은 언제라도 직선적이고 그가 머무는 곳이 분명한 특징이 있다. 물건을 탐내는 욕심이 상당하고 자신의 뜻을 명확하게 표현한다. 양간은 감정적인 마음의 소유자이다. 남의 간섭을 받기 싫어하는 것도 양의 성분이라 한다. 감정형은 자신의 뜻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고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 기분은 수시로 변하며  대개 양간의 사람이 기분파라고 할 수 있다. 갑목(甲木): 솟구치는 적극성, 병화(丙火): 뻗치려는 맹렬함, 무토(戊土): 지키려는 왕고집, 경금(庚金): 굽힘 없는 강인함, 임수(壬水) 속박되지 않고 대담함.

 

 음간(陰干)은 양간과 상대적이다. 모든 일에 소극적이며 다소곳함으로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음간은 감정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침착하여 얌전하다는 말을 듣는다. 행동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을 살피어 궁리함으로 이성적이다.

 

 음양은 순환한다. 해가 지고 달이 뜨고, 봄이 나지 여름이 오고 가을이 되고 겨울이 온다. 순환의 법칙에서 음이 극에 달하면 양이 생기고, 양이 극에 달하면 음이 생긴다. 그렇기에 음양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사람들의 사주는 대다수 음이나 양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균형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때문에 자신에게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또는 많은 것을 버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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