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장에 너무 크게 채광창을 내면 양기가 지나치다
천장에 낸 창은 크지 않더라도 밝은 광선을 취할 수가 있다. 방 안의 명도(明度)는 방의 기능․목적에 따라 적절한 한계가 있다. 한계를 넘어서면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해진다. 따라서 천장에 너무 커다란 창을 내면 양기가 지나쳐 재난을 당한다.
■ 이부자리는 건조해야 길하고, 침상은 높게 해야 한다
침실 바닥을 높게 하여 잠자리의 습기를 피하고, 건조해야 한다. 이부자리는 햇볕에 말리면 좋으나, 침대는 이동이 어려워 일광소독이 어렵다. 따라서 건조한 곳이어야 곰팡이나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 사람은 하루의 1/3을 침실에서 보내는데, 침실은 조용하고 즐거운 기분이 감돌아야 한다. 또한 피로를 푸는 곳이므로 침실 아래쪽으로 수맥이 흘러 정신을 산란하게 해서는 안 된다.
■ 마굿간(車庫) 앞이 넓으면 길하다
마구간 앞은 공간을 넓게 잡는 것이 유리하다. 불의의 사고가 있을 경우 피하기도 좋고, 또 우마(牛馬)에 쟁기나 마차를 채우기도 편리하다. 현대에도 차고 앞이 넓어야 주차하거나 수리 내지 세차하기에 좋다.
■ 광 위에 방을 드리는 것은 흉하다
다락을 높이 매고, 마루 아래를 광으로 하여 허드레 물건을 넣어 두는 일이 있다. 광을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곳에 세우는 것도 좋지 않고, 또 광을 두기에 적합한 장소에 사람이 사는 것도 좋지 않다. 따라서 마루를 높여 다락을 드리고, 그 밑을 광으로 쓰면 흉하다. 경매로 나왔던 집이 얼마 되지 않아 다시 경매로 나오는 경우가 그런 예이다.
■ 집 안에 분재와 넝쿨식물이 있으면 발전이 없다
잎이 무성한 나무나 수령이 많은 분재를 침실에 두면 좋지 못하다. 이것 역시 벽에 둘러싸인 나무 ‘곤(困)’ 자가 되어 흉하지만, 분재는 자연 그대로의 성장이 아닌 인위적으로 수형과 성장을 조작한 나무라 생기보다는 억눌리고 억압받는 고통의 살기를 뿜어낸다. 그 결과 분재를 가까이에 많이 두면 성장운이 따르지 않는다. 또 집 안에서 키우는 초목 중 다른 나무의 등걸을 타고 빙빙 돌며 성장하는 화초나 넝쿨식물이 있으면, 이들은 집 안의 기를 왜곡시키고 꼬이게 만든다. 결국 이런 흉기가 집 안에 머물면 사업운이나 재물운이 약화된다. 공기정화식물들은 대부분 잎이 넓은 관엽식물로, 실내에 놓아두면 공기 오염 물질과 냄새 제거, 음이온 발생, 전자파 차단, 소음 차폐, 심신을 안정시키는 원예치료적 효과 등 다양한 이로움을 누릴 수 있다.
■ 주택 주변의 흉한 지형물은 살기를 뿜어낸다
집 주위에 첨탑, 송전탑, 암석, 위성통신탑 등 흉한 지형물이 바라보이면 이들은 칼과 창을 들고 쳐들어오는 것처럼 살기를 뿜어내어 해롭다. 거북은 신령한 기운을 가져 흉한 지형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를 퇴치하는 영험한 동물로 여겼다. 따라서 주택과 사무실 주변에 흉물이 있으면 거북 석상의 머리를 그쪽으로 둔다. 또 우리 조상들은 집의 네 귀퉁이에 큰 돌을 고여 놓으면 이상한 재앙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믿어 왔다. 따라서 아파트에서 살인, 자살, 강도, 도둑 같은 흉한 사건이 일어나면, 아파트 동 건물의 네 귀퉁이에 큰 돌을 고여 놓도록 한다.
■ 그림을 통해 집 안의 기를 교정하거나 복을 키운다
우리 선조들은 그림을 통해 집안의 운기를 북돋고,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고, 왜곡된 기를 교정하였다. 집안에 건강운과 재물운을 높이려면 해석이 모호한 그림보다는 이치와 구도가 비록 적절치 못하나 상징성 있는 동식물로 뜻을 확실히 전달해 주는 그림이 효과면에서 우수하다. 주제와 소재에서 상징성을 갖추지 못했다면 풍수적 기(氣)도 발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풍수적으로 걸어 두면 해로운 그림도 있다. 호랑이가 홀로 있는 그림이라면 이것은 집안에 산신령을 모신 것으로 해석해 무당집이나 가능한 일이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산신으로 대우하여 신앙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액막이가 필요하다면 사납지 않은 호랑이 그림이나 또는 ‘용․호(龍․虎)’자를 써 대문에 붙이는 것이 좋다. 갈대밭으로 기러기가 날아드는 그림은 노안도(老安圖)로 해석하고 노인 방에 두어야 장수의 기를 받는다.
■ 본명궁에 맞는 실내장식으로 운기(運氣)를 높인다
사람은 태어난 해에 따라 고유의 본명궁(本命宮)을 가지고 태어난다. 본명궁은 구성법에 따라 9가지로 구분하는데, 그중에서 중앙 5에 속할 경우 남자는 곤궁(坤宮), 여자는 간궁(艮宮)으로 판단한다. 감궁(坎宮)은 동사택-陽-水이고, 진궁(震宮)은 동사택-陽-木이며, 손궁(巽宮)은 동사택-陰-木이고, 이궁(離宮)은 동사택-陰-火이다. 곤궁(坤宮)은 서사택-陰-土이고, 태궁(兌宮)은 서사택-陰-金이며, 건궁(乾宮)은 서사택-陽-金이고, 간궁(艮宮)은 서사택-陽-土이다. 부부의 본명궁 속에 내재된 오행을 살펴 상생, 상극을 살피되, 오행의 성질과 색깔을 고려해 실내장식을 한다. 조명, 바닥재, 커튼, 침대보, 이불, 가구 색은 부부의 기를 높이는 방 안으로 코디해야 한다.
■ 좋은 집에는 좋은 사람이 살아야 대길하다
관상학은 골상(骨相)보다 심상(心相)이 우선한다고 말한다. 아무리 골상이 흉해도 심상이 좋으면 개운(開運)한다는 뜻이다. 가상(家相)에서도, “땅과 집이 좋아도 주인이 옳지 못하면 이로움이 없다. 마치 군법에서 지리(地利)는 인화(人和)에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지(地)․택(宅)과 인(人)이 서로 어울리고 도와줌으로써 행운이 다가온다.”라고 하였다. 즉 집이 모든 조건을 갖추었어도 주인이 못된 사람이면 소용이 없고, 좋은 터, 좋은 집에는 반드시 좋은 사람이 살아야 비로소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 이사가 빈번하거나 경매로 나온 주택은 피한다
지기쇠왕설(地氣衰旺說)은 땅이 가진 생명력은 시간의 흐름과 또는 그 땅을 차지한 사람에 따라 왕성해지거나 또는 쇠약해진다는 뜻으로, 땅의 기운이 왕성할 때면 부귀와 번영을 누리지만 땅의 기운이 쇠약할 때면 재앙과 불행이 닥친다고 보는 풍수적 견해이다. 이사가 잦은 집이나 경매로 나온 집의 원인을 추적하면 미처 관찰하지 못한 풍수적 결함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집을 사거나 점포·상가를 얻으려 할 때 먼저 그 집에 살았던 사람들이 어떠했는가를 살핀다. 사업이 번창하고 복을 받았다면 내가 살아도 복을 받을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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