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위치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 2가 120번지에 위치해 있다. 신한은행은 1982년에 설립되었으며 1989년에 현 위치에 건물을 신축해서 본점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대지면적은 5,418.3m², 연 면적은 73,020.5m²이며 지하 6층, 지상 20층의 건물이다.
입지적 특성으로 보면, 위치권역은 도심권역(CBD)에 위치해 있고,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보면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은 물론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가 모두 5분 거리내에 있다. 또한 시청, 한국은행, 태평로우체국, 신세계백 화점이 500m 이내에 있으며, 서울역, 중앙우체국, 롯데백화점 등은 600m 내 외에 위치해 있다. 공법상 용도지역으로는 도시지역 내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러므로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은행의 본점의 입지로는 최상이다. 외관상으로도 모양이 반듯하여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인다.
주변 건물을 보면 신한은행 뒤에 삼성생명 본점이 있고, 우측으로는 (주)부영이 있으며 전면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있다. 또한 남대문이 남동쪽 방향에 있으며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세아홀딩스 건물이다.
형기풍수로 본 입지
신한은행은 옛 서울의 사신사(四神砂) 중에서 우백호에 해당하는 인왕산 줄기의 끝자락의 능선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 용(龍)의 진행과정을 보면 인왕산에서 내려온 용의 과협처(過峽處)인 서소문을 지나 중앙일보 사옥에서 기봉(起峰)하여 (주)부영을 지나 삼성생명빌딩과 신한은행에서 멈췄다.
신한은행 근처에 있는 남대문은 남산으로 이어지는 과협처에 있어 바람길이다. 과협의 역할은 바람길이고 물과 살(殺)을 벗어나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에는 음택이나 양택을 조성하면 흉하다. 다만, 신한은행은 과협처에 가까이 있어 역시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남대문이 막아주고 올리브타워, 세아홀딩스, 대한상공회소 등 주변의 빌딩이 바람을 잘 막아 주고 있다. 다만 건물의 향(向)은 토지 형태에 맞추다 보니 용맥의 진행방향이 아닌 점이 감점 요인이 된다.
주변의 건물들은 신한은행과 그 격(格)이 비슷해 잘 맞으며 신한은행을 잘 감싸주고 있어 사신사의 역할을 잘 해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좌청룡은 세종대로가 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도로건너의 건물들은 외청룡의 역할을 하기에 미약하다.
건물 및 토지의 상(象)은 직사각형(木形)으로 가로 대 세로 비율이 2대1 정도라 최상은 아니나 나쁘게는 보이지 않는다. 건물이나 토지의 가로와 세로 비율은 정방형에서 1 : 1.618 정도가 최상으로 본다.
주출입구는 건물의 중앙에 위치해 있고 좌우측에 보조 출입구가 있으며 확실히 주종이 구분이 된다. 건물에 출입구가 많거나 출입구의 주종이 구분이 되지 않으면 기(氣)가 흩어지기 마련인데 신한은행은 그런 면에서 좋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 모양이나 주변도 반듯하고 깨끗하여 좋은 기운을 받기에 충분하다.
도로는 비스듬히 신한은행 정면을 우(右)에서 좌(左)로 지나가는데 도로를 물로 보고 내룡(來龍)이 우선(右旋)한다고 보면 우선룡에 우선수가 되어 좋은 것은 못된다. 세종대로는 신한은행을 잘 환포(環抱)하여 좌청룡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남대문 방향의 큰 도로는 남대문으로 인해서 자동차들이 저속으로 달릴 수밖에 없는데 이는 기(氣)가 흩어지는 것을 그나마 완화해 준다고 볼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앞은 신한은행의 명당 역할을 해준다. 신한은행 소유의 토지에 명당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비록 다른 기업의 소유라 하더라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을 형기적으로 분석한 것을 각 요소별로 요약해 보면 표 같다.
구분 | 형기적 요소 | 내용 | 평가 | 비고 |
1 | 내룡분석 | 인왕산 지맥 | 상 | |
2 | 배산임수 | 뒤에 삼성생명 본점 | 상 | |
3 | 면과 배 | 면. 건물을 틀어 지음 | 중 | |
4 | 사신사 주변 | 건물 격이 맞음 | 상 | |
5 | 건물의 상(象) | 입체는 목형, 직사각형 | 중 | |
6 | 토지 | 직사각형과 유사, 2:1 | 중 | |
7 | 출입구 | 주종 확실 | 상 | |
8 | 수세(水勢) | 직충, 직거 없음 | 중 | |
9 | 기후(일조,온도) | 남향, 전면에 건물 없음 | 상 | |
10 | 도로의 길흉 | 전면도로 다소 비탈짐 | 중 | 전면도로 |
합계 | 상: 6개, 중: 4개, 하: 0개 | 80점 |
신한은행의 입지를 종합해 보면 신한은행은 인왕산의 내룡맥을 탔으며 삼성생명 본점을 배산하여 주변의 건물이 사신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건물과 토지도 최상은 아니지만 양호한 형상(形象)을 하고 있으며, 출입구는 단정하고 깨끗하며 주종을 확실히 구분했다. 일조량도 양호하다. 다만 토지의 모양에 맞춰 건물을 짓다 보니 내룡의 진행방향으로 건물이 입향(立向)을 하지 못했고 건물 정면을 지나는 도로는 비탈지고 우선룡에 우선수가 되었다. 또한 과협처에서 벗어났다고 하나 그 거리가 가까워 바람을 모두 피하기는 어렵다. 다행히 주변의 건물들이 바람을 어느 정도는 막아주고 있어 다행이다.
현공풍수로 본 입지
신한은행은 1988년 7운에 입주했다. 좌향은 축좌미향으로 쌍성회향의 국이고 지운은 60년이다. 택명반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합국여부를 보면 쌍성회향이기 때문에 정면에 물과 산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물이라 할 수 있는 도로는 있지만 산이라 할 수 있는 건물이 조금 미흡하다. 하지만 크게 본다면 서울역에서 시청과 중앙우체국으로 이어지는 큰 도로가 전면 에 있고 건너편에 남산이 있어 합국으로 볼 수 있다. 출입구는 오궁(午宮)과 곤궁(坤宮)에 걸쳐 있다. 향성을 보면 진기(進氣)인 ⑨와 왕기(旺氣)인 ⑦이다. 이는 재물에 유리하다. 오궁의 산성 5는 나쁘게도 볼 수 있는데 <5,9>는 득령(得令) 시에는 길상이다. 곤궁의 산성 7도 왕기이므로 좋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중궁(中宮)의 <1,4>는 머리를 쓰고 기획하기에는 좋은 궁이므로 신한은행의 본점으로서 제격이라고 본다.
■ 신한은행 현공배점표
구분 | 항목 | 점수 | 비고 |
1 | 합국 여부 | 30 | 정면의 건물이 낮거나 허(虛)함 |
2 | 공망 | 0 | |
3 | 출입구 | 30 | 왕기방 |
4 | 주변산수 | 0 | |
5 | 기국 | 0 | |
합계 | 60 |
신한은행은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제대로 된 합국은 아니지만 무난한 편이고 특히 출입구의 위치를 잘 잡았다고 본다. 주변산수도 무난하고 해를 끼칠 요소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신한은행은 비교 대상의 은행들 중에서도 아주 좋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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